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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는 신천지 신문
억지주장 펼치던「천지일보」이상면 대표 피소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15년 06월 17일 10시 29분 입력
▲ 「천지일보」 기사

「천지일보」(대표이사 이상면)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대표 이만희, 신천지) 신문이 아니냐는 의혹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신천지와 「천지일보」의 관계에 대한 고소 건에서도 검찰은 「천지일보」에 신천지 관련 기사가 다른 신문에 비해 상당히 많이 게재되었다는 등 「천지일보」가 신천지의 기관지라고 믿을만한 이유가 있어 보인다고 판단했다.

「천지일보」, 신천지 적극 홍보


「천지일보」 측은 그동안 반사회적 종교집단인 신천지를 적극 대변하며 신천지와는 무관한 언론이라고 주장해 왔다. 

▲ 「천지일보」에서 ‘신천지’를 검색하면 신천지 옹호 기사가 노출 된다. (출처: 「천지일보」)

「천지일보」측은 지난 4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이사가 신천지 신도인 것은 맞지만 개인이 출자한 「천지일보」가 신천지 신문이 될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천지일보」의 기사를 살펴보면 신천지 미화 기사, 이만희씨를 적극 옹호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며 기성교회 관련해선 거의 비난 내용임을 쉽게 알 수 있다.

2015년 1~4월 4개월치 「천지일보」기사를 분석했다는 「국민일보」에 따르면, “「천지일보」는 신천지 기관지가 아니라는 주장이 무색할 정도로 신문 지면을 통해 신천지를 적극 옹호하며 한국교회를 맹비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매회 1개면 이상을 한국교회를 폄훼하고 신천지를 적극 홍보하는 데 할애했다”고 전했다.

CBS에서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방영하자 신천지 측은 지난 4월 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CBS 허위 · 왜곡보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제작사 CBS측에 대국민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천지일보」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 「천지일보」는 CBS 허위 · 왜곡 보도에 대한 기자회견 기사와 신천지 옹호기사를 계속 보도하며 신천지를 옹호했다.

「천지일보」는 신천지 신문

네이버 바로알자 신천지 카페(http://cafe.naver.com/soscj) 운영진 조민수씨는 지난 2011년 3월 「천지일보」와 한민족독도사관(관장 천숙녀)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동북아역사재단이 후원하는 독도사랑음악회를 개최할 당시 “「천지일보」는 신천지가 운영하는 신문이고 특수비밀조직이다”, “국가기관의 강력한 지원을 내세워 신도들의 결속을 다져 이탈을 방지하고 행사비용을 조달하고 입장객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하여 포교에 활용하기 위함이다”라는 등의 내용으로 동북아역사재단에 독도사랑음악회 후원취소 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상면씨와 천숙녀씨는 조씨의 공문에 대해 자신이 신천지 교인일 뿐 「천지일보」의 다른 사원들은 교인이 아니라며 “「( 천지일보」가) 신천지 교회와 무관함에도 피의자들(안티 신천지)이 위와 같은 내용의 공문 등을 후원기관에 발송하고 인터넷에 기재함으로써 유포하여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방해했다”며 조씨를 고소했다. 

▲ 이상면씨의 고소에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조민수씨를 ‘죄가 안 됨’의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이 사건에(사건번호 2011형제15771) 대해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이상면이 신천지 교인인 사실 ▲「천지일보」에 신천지 관련 기사가 다른 신문에 비하여 상당히 많이 게재된 사실 ▲「천지일보」의 기자들 이름과 신천지예수교 신도들의 이름이 상당 부분 겹치는 사실 등에 비추어 “「천지일보」가 신천지예수교의 기관지 등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조씨가 제출한 “MBC PD수첩 동영상 및 신천지 탈퇴자들의 경험담 등을 종합해 보면 피의자들의 행위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죄가 되지 아니한다”고 2011년 12월 27일 불기소처분했다.

한편 조씨는 불기소처분 받은 것에서 끝내지 않고 이상면씨와 천숙녀씨를 지난 2015년 2월 23일 무고로 고소했다. 현재 사건을 맡은 서부지방검찰청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신천지를 옹호하는 기사가 많이 게재되어 있다. 또 신천지가 비판 받으면 역으로 비판하는 기사를 쓰고 있다. 「천지일보」기자와 신천지 신도들의 이름이 동일한 것도 신천지 신문으로 믿을 만한 이유라고 검찰은 판단했다. 신천지와 ‘관련없다’고 일관하는 「천지일보」의 모습은 신천지가 포교할 때 거짓말로 미혹하는 ‘모략’과도 오버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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