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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천지교회 주의 공지’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15년 06월 29일 09시 38분 입력

▲ 2012년 10월 권선동본당(주임 배명섭 안드레아 신부) 대성전에서 신천지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출처: 「수원교구 i신문 」)

천주교 수원교구 복음화국은 지난 6월 7일 ‘수원주보’를 통해 ‘신천지교회 주의 공지’라는 제목의 공지문을 배포했다. 복음화국은 “(천주)교회는 신천지의 포교활동이 본당과 가정공동체에 끼치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교구별 공지와 언론을 통해 각별한 주의를 환기시켜 왔지만,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천지 피해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다”며 “공지 내용을 잘 숙지해 자신과 가족, 형제들이 신천지의 그릇된 신앙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천지에 가족이 포섭돼 고통을 겪고 있는 신자들의 피해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천주)교회도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앗 리미나(사도좌 정기방문) 중 조규만(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장) 주교를 비롯한 몇몇 주교들은 신앙교리성을 찾아 신앙교리성 차관 루이스 나다리아 대주교에게 신천지에 대한 대응 방안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신천지가 천주교 사제로 속이며 신도를 미혹하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평화신문」에 따르면, 서울대교구 사목국 이정준 신부는 “개신교계가 신천지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면서 포섭이 어려워지자 신천지가 천주교 신자들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모르는 신부가 성경공부를 권하면 소속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사제생활을 하다 신천지에 빠져 천주교를 탈퇴한 신부가 천주교 신자를 대상으로 추수꾼 활동을 벌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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