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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종말을 외치는 이단들의 건물 집착증(2)
편집부 mrmad@hdjongkyo.co.kr
2015년 07월 08일 09시 48분 입력

▲ 신천지 광주 베드로지파 건물

신천지, 지역사회와의 갈등 속에서도 지속적인 건축 시도

신천지는 지난 몇 년간 끊임없이 건축을 시도해 왔다. 과천, 익산, 인천에 이어서 최근에는 부산까지. 지역도 전국적이다. 신천지가 건축을 시도한 지역은 하나같이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세를 넓히려는 신천지와 신천지 아웃을 외치며 결성된 각 지역의 범시민연대사이에 법적인 다툼은 물론 물리적 충돌까지 일어났다.

신천지는 2011년 6월, 전북 익산시 어양동에 교회를 신축하기 위해 익산시에 건축허가 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천지는 익산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다툼은 대법원까지 이어졌다. 당시 대법원은 “(신천지) 건축을 허가할 경우 극심한 지역사회와 갈등이 현실화되어 갈등으로 말미암은 사회·경제적 손실은 막대할 것이라고 봄이 상당하다”며 신천지 건물 신축을 불허가할 공익상의 필요가 있다고 판단, 건축허가를 해 주지 않은 익산시의 손을 들어주었다.

부산 안드레지파는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 대지를 사고 건축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연제구청이 건축불허 결정을 내리며 건축이 막혀있는 상황이다. 그 와중에 전라도 광주 베드로지파와 울산 안드레지파는 각각 건축에 성공했다.
 

▲ 울산 무거동 옥빛교육관 건축 당시 모습(출처: 페이스북 페이지 바로알자 신천지 울산)


이제 곧 14만 4천이라면서 신천지가 건축에 목매는 이유

신천지는 신도 144,000이 채워지면 육체로 영생불사하며 세상의 왕 노릇 한다고 주장한다. 신천지의 이 같은 교리는 신천지가 지역사회와 갈등을 일으키면서까지 무리하게 건축을 시도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든다.

수년 전부터 ‘이제 곧’을 외쳐왔던 신천지. 자신들의 교리대로 조금만 더 기다리면 모든 부귀영화가 따라올 텐데 왜 굳이 갈등과 어려움을 자청하는 것일까? 어쩌면 ‘그 날’이 오지 않는다는 것을 교주 이만희씨와 그 측근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신천지의 건축시도는 오지도 않는 그 날을 담보삼아 신도들의 맹목적인 헌신을 요구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임박한 종말을 외치는 대표적인 이단단체인 신천지와 하나님의교회가 외형적인 건물 마련에 힘쓰고 있다. 건물을 마련해 포교의 거점을 삼아 활동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문제는 이들이 ‘임박한 종말’을 외치는 단체라는 점이다. 하나님의교회가 종말이라고 외치던 2012년에도 하나님의교회는 세워지고 있었고, 신천지는 수년째 매년 ‘이제곧 종말’을 외치면서도 거듭된 실패를 뒤로하고 건물에 집착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언행불일치를 보이는 이단 지도자들의 이런 행보에도 충성을 다하는 신도들의 모습은 풀어야할 난제로 남아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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