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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위장평화행사 개최
올림픽공원 무단점거한 불법행사
조믿음 기자 jogogo@hanmail.net
2015년 09월 18일 19시 24분 입력

신천지 위장행사인 ‘9. 18.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1주년 기념식’이 9월 18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됐다. 신천지는 종교적 색채를 감추기 위해 HWPL(Heaven culture, World peace, Restoration of Light,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주최했다.

▲ 신천지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무단점거하고 불법행사를 개최했다.

신천지는 행사를 준비하며 일정과 장소를 보안에 부쳤다. 신도들에게 소속 또는 참여 경로 등에 대한 질문 받으면 행사를 알고 온 것이 아니라 멋있는 행사를 우연히 구경하다 참여하게 되었다고 답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연설할 때마다 기립박수를 열렬히 친다. 함성도 외친다”는 이만희씨의 특별지시사항도 전달했다.

이날 집회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무단 점거한 불법행사로 밝혀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림픽공원 홈페이지(http://www.olympicpark.co.kr/)에 “현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중인 행사는 사전에 승인되지 않은 행사로 주최 측에서 무단점거하여 진행되고 있는 불법행사임을 알려드립니다”라며 “관리자로서 행사장 철거 등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나 주최 측에서 행사를 강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올림픽공원 이용에 불편이 예상되오니 이점 양지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지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림픽공원 홈페이지(http://www.olympicpark.co.kr/)에 공지를 띄워 행사가 불법행사임을 알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사전에 광장사용 승인요청을 해왔다. 종교적인 색채는 전혀 띠지 않았다. 심사 후 미승인 처리 했지만 (주최 측에서) 이미 내부적으로 공지된 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고 행사를 강행했다”며 “소음, 통행불편 등의 많은 민원이 접수되었다. 불법행사기 때문에 어떻게 대응하고 조치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종교대통합을 위한 만국회의는 ‘전 세계 사람들이 신천지가 참인 줄 알고 몰려드는 것을 보라!’라고 신도들을 기만하기 위한 신천지의 집안 잔치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대표 신현욱)은 “만국회의는 국제종교 사기행사일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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