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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웹툰으로 ‘모함포교’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16년 06월 02일 13시 56분 입력
▲ 웹툰 'REVELATION' (출처: 네이버 도전 만화 캡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대표 이만희, 신천지)이 웹툰(온라인에서 보여주기 위해 그린 만화)을 통해 기성교회와 CBS를 비판하고 있다.

지난 5월 9일 네이버 도전 만화와 다음 웹툰에 'REVELATION'이라는 제하의 만화가 게시되었다. ‘REVELATION’은 폭로, 계시, 누설 등의 사전적 의미를 담고 있지만 신약 성경의 '요한계시록'을 의미하기도 한다. 총 3화로 구성된 웹툰은 3주간에 걸쳐 매주 월요일에 업로드 되었다.

만화에는 CSB 방송국이 기성교회 목회자에게 돈을 받고 ‘새천지’에 대해 거짓 · 왜곡 보도를 한다는 골자로 구성되어 있다. ‘REVELATION’ 3화에 따르면 “본 웬툰은 ‘나기자’와 ‘이양심’이라는 가상의 인물로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현재 한국기독교계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사실 그대로의 배경으로 기획되어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신천지가 기성교회와 CBS를 모함키 위해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5월 19일 CBS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신천지 측에서 포털 사이트 웹툰을 통한 여론 조작까지 시도하고 있습니다. ··· 굳이 이 웹툰을 찾아가서 보려고 하지는 마십시오. 복장 터질 뿐더러 그게 신천지가 노리는 것입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대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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