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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신천지 UNPO 경계령
왕성한 활동 뒤에 숨어있는 신천지
조믿음 기자 jogogo@hanmail.net
2016년 12월 23일 16시 38분 입력

최근 대학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UNPO(Unite New University Peace One, 전국대학연합동아리)가 신천지 위장동아리로 밝혀졌다. UNPO는 그간 평화통일을 위한 문화예술공감 프로젝트, 일제침략 70년 희귀사진전, 식민지역사박물관 후원 행사, 청년도시 컨퍼런스 등의 행사를 개최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가 주관하는 ‘통일서포터즈’ 활동에서 통일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런데 UNPO의 배후에 신천지가 있다는 증언과 증거가 나왔다. CBS는 “UNPO는 신천지 산하 조직인 IPYG(국제청년평화그룹)가 주도해 만들었다. 이만희 교주가 주장하고 있는 종교대통합론을 실현하기 위해 청년 대학생들을 전위대로 조직하고 있다”는 국민대 UNPO 초창기 회원의 폭로를 보도했다. 「기독교포털뉴스」는 “UNPO 설립 시 참여했던 청년을 통해 이 단체를 신천지 신도들이 중심이 돼서 만들었다는 진술과 함께 신천지 유관 조직임을 확실하게 확인해 줄 수 있는 자료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 UNPO의 설립목적을 설명하고 내부단속을 요청하는 신천지 신도 텔레그램 내용

신천지 소속 박모씨는 신도들과의 대화방에서 “이번에 대학부에서 UNPO라는 이름으로 학교별 동아리를 만들어서 대학교평화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UNPO 동아리 이름과 동아리 활동내역에 대해선 공지 내려올 때 까지만 S(편집자 주: 신천지의 영문 약칭)내에서도 보안을 부탁드린다”고 내부 단속을 철저히 했다.

UNPO는 현재 전국 수십 개 대학에서 조직되었다.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급속하게 세를 확장하고 있어 대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