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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신천지 집단의 교리 비판 (6)
허호익 교수 mrmad@hdjongkyo.co.kr
2016년 12월 26일 14시 46분 입력

9. 신천지의 위장 포교 및 피해자들과 신천지의 이단성

▲ 허호익 교수
본지 편집자문위원
대전신학대학교 조직신학
www.theologia.kr

2011년 11월에는 신천지가 가톨릭 사제를 사칭하며 포교하는 것이 폭로되었다. 가톨릭주교회 사무처는 각 교구에 보낸 공문을 보내, “최근 천주교 사제를 사칭하는 인물들에 대한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며 “청주교구와 부산교구 등에서 ‘신천지’(교주 이만희)의 추수꾼으로 활동해온 무적(無籍) 사제 ‘김용기(가명 김현성) 그레고리오 신부’와 ‘김우인 프란치스코신부’로 알려진 인물이 사제를 사칭하고 다녔기 때문”이라고 하였다.1)

2013년 11월에는 신천지가 위장 포교 방법으로 성을 포교의 도구로 삼는 의혹들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섹스포교가 가능한 것은 신천지는 포교를 위하여서는 어떠한 비윤리적 비도덕적 방법 내지 위법적 방법을 사용하는 데에 거부감이 없도록 훈련되어 왔기 때문”이며, “ 이성을 상대로 한 비윤리적 이성포교, 섹스포교에 관해서는 본 단체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바로알자 사이비 신천지 www.antiscj.net)에 그 피해 사례들이 게시되어 있다”고 한다.2)

신천지 모 여전도사와의 성적관계를 통해 신천지에 포섭된 이후 양심적 가책과 정신적 혼란을 겪었다는 A씨. 신천지 측에서 ‘섹스포교’를 지시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묵묵부답이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재미교포 사업가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던 중 신천지의 김모 여전도사를 소개받아 성적관계를 맺었고, 이후 6개월 동안 신천지 교육을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3)

신천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한 만국회의에 참석했던 한 해외 참가자가 “신천지 선전도구로 이용당했다”고 폭로한 사실이 있다. 신천지의 ‘국제청년평화그룹’이라는 단체가 UN을 사칭해 서울대생들을 포섭하려 한 것이 드러났다. 2016년 2월초 서울대 동아리연합회 소속 10여 개 동아리 대표들에게 UN 산하단체인 국제청년평화그룹이 2월 19일 지구촌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촉구를 위해 열리는 평화포럼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 공문을 보낸 것이다. UN 산하 단체라고 나선 점을 이상하게 여긴 서울대 동아리연합회 측은 조사에 나섰고, 이 단체가 신천지 조직이란 것을 밝혀냈다. 서울대 동아리연합회는 UN을 사칭한 국제청년평화그룹의 학내 홍보활동을 금지하고, 이런 일이 반복된다면 더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내용의 대자보를 발표했다. 이단 전문가들은 최근 신천지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HWPL과 유관기관인 국제청년평화그룹 IPYG, 세계평화여성그룹 IWPG 등을 활용해 여성과 청년층 포섭에 나서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4)

신천지의 집중적인 성경공부를 통한 세뇌로 영적으로 미혹되어 가정과 교회에서 신앙의 갈등을 일으키고 마침내 이혼과 가출로 이어지는 사건들이 빈번하여 물의를 빚고 있다.5) 이로 인해 가족과 부모들이 생업을 전폐하고 가출한 자녀를 애타게 찾는 사진과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한 사람의 가출로 인해 그 가족과 교회가 입는 피해는 상상을 초월하므로 한국교회와 사회가 연대하여 크게 경계하고 차단할 대책을 세워야 한다. 광주의 조남운 집사(52)는 딸 조은혜씨(가명, 24)의 가출에 대해 이렇게 증언한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집에서 은혜가 신천지 교육자료를 공부하는 것을 발견한 후에 저희 내외는 은혜가 신천지에 빠졌다는 것을 2004년 5월에 처음으로 눈치 챘어요. 집사람은 당장 회사를 그만 두고 딸을 구해야 한다고 했지요. 그러나 저는 ‘은혜는 착한 아이니까 신천지가 이단임을 가르쳐 주면 금방 나올 것이다’고 쉽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단이 그렇게 무서운 줄은 몰랐어요. 딸과 대화하면 할수록, 신천지 측에 대항하면 할수록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이라는 답답함이 느껴져요. 그래도 딸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6)

많은 부모들이 가출한 자녀를 돌려보내라고 호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제로 귀가시킨 신천지 교인에 대한 사전교육 자료로서 ‘신천지임이 드러나 감금되어 있는 상황’에서의 행동지침 12가지와 가정으로 귀가 당해 교회에서 ‘개종교육을 받는 상황’에서의 행동지침 13가지가 공개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개종교육시 정신병원에 감금하고 50~100만 원의 비용을 강요한다는 흑색선전을 유포하고 있다고 한다. 신천지는 간첩을 침투시키듯 추수꾼을 철저히 교육시켜 교회에 침투시키고 있다. 심지어 신천지에 빠진 자녀를 가정과 교회로 돌아오도록 설득하자 신천지를 탈퇴하면 3대가 멸하는 저주를 받는다고 위협했다고 한다.

“가족들의 반대로 갈등하자 신천지에서는 여기서 포기하면 3대가 멸하는 저주를 받는다고 위협했다. 내가 전도한 자매의 어머니에게도 곧 오래 못 살 거라며 저주를 퍼부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신천지의 차가움에 몸을 떨게 되었고 회의감이 들었다.7)

그런데도 이만희는 <PD수첩>과의 인터뷰(2007. 5. 8.)에서 “부모들이 여기로 몰려와서 없는 아이들을 찾고 있으니, 없는 애를 낳아주기라도 해야 하느냐”며 “우리는 오겠다는 아이들도 돌려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보편적인 교회는 교회의 일치와 가정의 화합을 강조하는 데 이단들은 신앙의 이름으로 교회의 분열과 가정의 해체를 부추긴다.

이만희는 6000년 감추인 천국의 비밀을 처음으로 밝히는 보혜사요, 재림주요, 새 말씀의 아버지이며 신천지만 참된 교회라 주장하였기에 1995년에 예장 통합 총회에서 “도저히 기독교라고 볼 수 없는 이단”으로 규정하였다.

이만희 씨는 장막성전(당시 교주 유재열) 계열로서, 그가 가르치고 있는 계시론 신론 기독론 구원론 종말론 등 대부분의 교리는 도저히 기독교적이라고 볼 수 없는 이단이다. 따라서 이런 이씨의 교리나 주장을 가르치고 따르고 있는 신천지교회(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나 무료성경신학원(기독교신학원)에 우리 총회 산하 교인들이 가는 것을 금해야 한다.8)(끝)

1) 전정희, “신천지가 ‘천주교 사제’도 사칭, 포교활동하고 있다”, 「교회와 신앙」 2011.11.8.
2) 엄승욱, “사기집단 신천지의 반국가적 범죄행위 수사촉구”, 「교회와 신앙」 2013.11.18.
3) “신천지 탈퇴자 A씨, ‘성 매개 포교’ 내용증명 요구”, 「CBS노컷뉴스」 2013.11.18.
4) 송주열, “서울대생 넘보는 신천지?”, 「CBS노컷뉴스」 2016.3.10.
5) 정윤석 외, 『신천지 포교전략과 이만희 신격화 교리』, pp.130~143. “신천지에 빠져 가출했던 20대 3인의 인터뷰” 참고할 것.
6)
http://www.happymaker.or.kr/zboard/view.php?id=galilee&no=1848
7
) 문규옥, “신천지 탈퇴하면 3대가 멸하는 저주를 받는다고 위협”, 「뉴스앤조이」 2006.11.17.
8)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외 편, 『종합 사이비 · 이단연구보고집』(서울: 한국장로교출판사, 2001), pp.176~179.
9) “한국교회 교단 결의 내용”, 「현대종교」(
www.hdjongk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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