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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도 빠진 신천지, 들을수록 진리 같은 신천지
조범진(가명) mrmad@hdjongkyo.co.kr
2017년 12월 14일 15시 38분 입력

종교의 필요성을 제대로 느끼지 못해 교회 출석만 했던 저는 취업박람회에 갔다오는 길에 서대전 네거리에서 여자 청년 누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누나는 신천지에서 하는 말씀대성회 전단지를 나누어주었고, 저는 신천지가 이단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신천지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야기에 누나는 다시 반론했고, 저는 누나의 오랜 설득 끝에 대전 서구 용문동에서 열린 신천지 말씀대성회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말씀대성회에서는 일반 교회와 같이 CCM 찬양을 불렀습니다. 말씀대성회가 신천지인 것을 알았음에도 말씀을 분별할 수 없었던 저는, 말씀을 들으며 신천지가 진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말씀대성회가 끝난 뒤에는 누나의 권유로 5일 동안 후속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배우는 중에도 제 머릿속은 “아무리 그래도 신천지는 이단인데”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후속교육에서 강의를 하던 강사에게 “신천지는 이단인 것이 확실하다”며 신천지에서 빠져나온 전도사님에 대해 반론했습니다. 하지만 제 이야기를 듣던 강사는 “신천지에서 빠져나온 전도사가 총회장님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 말고 총회장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했다며 반박했고 그러면서 제게 “죽음의 기독교로 갈 건지, 회개하고 신천지에서 말씀을 들을 것”인지 물었습니다. 두려웠던 저는 곧바로 회개의 길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출석만 하는 내가 진짜 하나님을 믿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경 지식이 풍부해지면 그만큼 하나님에 대해서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러다 보면 하나님이 믿어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신천지에서 진행하는 복음방을 듣게 되었습니다. 신천지가 이단이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분별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를 찾지 못해 하나님께 기도하고, 계속해서 신천지와 기독교를 비교해보면서 맞는 쪽을 선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신천지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다르게 봅니다. 바로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들의 잘못된 삼위일체 교리를 시작으로 말씀을 조금씩 분별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자 많은 문제들이 풀리기 시작했고, 오히려 확실히 믿지 못했던 부활에 대해서도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못했던 저의 죄를 회개하게 되었고 진심으로 예수님을 마음의 주인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인터넷으로 ‘신천지 불법기부금영수증’에 대한 CBS 방송보도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신천지 이단상담소로 전화해 신천지에 대해서 확인하게 되었고, 대전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해주시던 전도사님께서는 제게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죠, 이단 접촉이 오히려 역전의 계기가 되어 학생의 평생 신앙생활 가운데 꼭 필요한 통과의례의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신천지의 잘못된 교리를 배우게 되니 신천지에 대해 확실히 깨닫게 되었고 미련 없이 이단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그동안 말씀을 머리로만 이해하려 했던 저의 높았던 마음을 회개하게 되었고 이후 예배를 통해 저의 신앙은 회복되었습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요8:32)

 

복음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되니 위 말씀 그대로 제가 말씀 안에서 자유롭게 된 기분이었습니다. 이단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이후 저는 신천지 이단에 빠져 저처럼 방황하는 영혼들을 바라만 볼 수 없어 저의 경험을 살려 이단에 대해 알리게 되었고, 이단에서 빠져나온 영혼들을 볼 때 제일 기쁘고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이단들이 주장하는 거짓복음에 대해 알리며 홍보하는 비전강사의 사역자가 되려고 합니다. 이단에 빠진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며 그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사명자로 살아가겠습니다. 저를 이단에서 건져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나올 수 있게 된 것은 전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