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작게보기
페이스북
신천지 불법 비석 자진 철거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0년 08월 06일 18시 33분 입력
▲불법으로 설치한 비석을 자진 철거하는 모습

 

강원도 철원군 철원평화문화광장에 무단으로 설치된 신천지 비석이 8월 6일 오전 신천지 신도들에 의해 자진 철거됐다.

민통선 북쪽인 월정역 인근에 불법으로 설치된 비석에는 세계평화선언문이라고 제목과 함께 세계지도가 그려져 있다. 세계지도 안에 세계 평화와 관련된 글이 적혀 있으며, 작성자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대표 이만희”라고 새겨져 있다. 지난 2017년 8월 15일 광복절에는 신천지 신도 등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제막식을 열기도 했다.

그간 철원군시설물관리사업소(김년수 소장)는 신천지 측에 여러 차례 자진 철거 및 이전조치를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자, 비석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행정대집행을 진행하기로 했다.

철원군시설물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불벌 비석이 설치된 후 자진철거 이행 명령, 대집행 계고장 등 수차례 원상 복구 명령 문서를 보냈으나 반송되었다”며 “얼마 전 전화가 와서 자진 철거하겠다고 하고 오늘 오전에 철거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는 파주시 임진각, 고성 통일전망대 등에도 불법 비석을 설치해 왔으며,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으로 해당 지자체들이 곤혹을 치른 바 있다.

- 저작권자 (C) 월간 현대종교(hdjongkyo.co.kr), 영리 목적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