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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옥중편지, “죄짓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닙니다”
현대종교 |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20년 09월 13일 11시 22분 입력

코로나19 방역 방해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신천지 대표 이만희가 “죄짓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니”라고 옥중편지를 통해 주장했다.


지난 9월 7일에 작성된 이만희의 편지에는 "저는 수원 구치소에서 여러분들의 기도의 힘으로 견디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예언의 실체가 되어 기쁩니다”라며 “지금의 일은 바람같이 다 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하늘에서나 세상에서 죄짓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닙니다. 신약 성경의 예언을 이루기 위해 여기에 다녀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만희는 “성도님들께 당부합니다. 사랑하고 단결합시다”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방역 방해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신천지 대표 이만희


신천지 문제 전문 구리이단상담소 소장 신현욱 목사는, “이 편지 역시 결국 내부 단속이다. 현재 이만희를 포함해 신천지 고위 간부가 구속된 상태라 내부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중간중간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신도들의 불안심리를 잡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현욱 목사는 “이 하나의 편지로 신천지의 향후 움직임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관련 사건을 시작으로 이만희 구속을 통해 걸러질 사람은 걸러졌기 때문에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 목사는 “코로나 문제로 건물 유지가 어려워진 신천지가 온라인을 통해 내부 교육을 이어가고 있어 계속해서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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