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위장단체가 대구문화재단의 지원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TBS에 따르면 “청년 대상으로 책을 만드는 프로그램 ‘소소책’이란 모임이 대구문화재단의 생활문화동호회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도에는 185만 원을, 작년에는 260만 원을 지원금으로 받았다”며 “알고 보니 그 모임은 포교활동을 위한 신천지 위장단체였다”고 전했다.
대구문화재단 측은 “해당 단체가 사업 대상 조건에 맞아 선정된 것이다. 은밀하게 진행된 종교활동까지 파악할 수 없었다”며 “이 단체가 위장단체라는 것은 대구시로부터 자료를 받은 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12월부터 이 모임에 참석한 대학생 A씨는 지난 8월 27일 신천지 신도 접촉자로 분리돼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 통보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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