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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재판 방청위해 노숙하는 신천지 신도들
왜곡된 충성심 치료위한 대안 마련 시급
박인재 목사 mrmad@hdjongkyo.co.kr
2020년 10월 09일 19시 26분 입력

신천지 대표 이만희의 감염병예방법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관련된 공판준비기일 방청권을 선점하기 위해 신도들이 수원지방법원 앞에 집결했다. 신천지 신도들은 지난 9월 17일과 28일에 각각 진행된 2차 3차 공판준비기일 0시부터 줄을 선 것으로 확인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청권이 17석으로 제한되면서, 방청권을 매수하기 위한 신천지 신도들이 노숙까지 하는 진풍경이 연출된 것.
 

▲공판준비기일 방청권을 선점하기 위해 줄을 선 신천지 신도들 (출처: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제공)

신도들의 움직임에 막상 신천지에 가족을 잃은 진짜 피해 가족들이 방청할 수 없게 되었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자문 박향미 목사는 “고발인조차 방청할 수 없게 되었다. 공개 재판의 의미가 무색해져 버린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박 목사는 “10월 12일 월요일을 시작해 14일, 19일, 21일 총 네 차례 공판이 잡혀있다. 이때도 신천지 신도들은 움직일 것”이라며 “방청권이 균등하게 배부될 수 있도록 진정서를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 목사는 “교주의 재판을 일반인들이 보지 못하게 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며 “아직 신천지의 실태를 깨닫지 못한 신도들이 안타깝고 하루빨리 회심하길 바란다”고 첨언했다.

신천지의 정체가 코로나19로 드러나고, 이만희와 간부들이 구속되었지만, 신천지 신도들의 비상식적인 맹종은 멈추지 않고 있다. 위기감이 신천지 내부 결속과 왜곡된 충성심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이제는 신천지에 대한 비판을 넘어, 신천지 신도들의 정신적·영적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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