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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시몬지파, 온라인 줌 가족초청행사 진행
신천지 온라인 교육, 홍보, 포교에 경계와 대책 마련 시급
현대종교 | 장인희 기자 sunnet1004@naver.com
2020년 12월 15일 15시 27분 입력

신천지 시몬지파가 온라인 줌(ZOOM)을 통해 가족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12월 13일 오후 2시에 열린 가족초청행사에는 시몬지파 지파장(이승주)이 강의하고, 소속 신도 2명이 간증했다. 신천지 온라인 줌 가족초청행사는 신천지 신도가 가족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알렸다. 초청 문구에는 “○○야. 내일 오후 2시에, ZOOM 어플로 실시간 가족초청행사를 하는데 들어와서 들어볼래? 지파장님 강연이랑 간증이 있을 거야. 들어봤으면 해서 메시지 보내”라고 되어 있었다.

 

▲지난 12월 10일 징역 5년과 벌금 300만 원을 구형받은 신천지 이만희(출처: 「더팩트」)

  

해당 행사 관련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는 A씨는 “가족 중 한 명이 신천지 시몬지파 소속이며, 집을 나가 따로 지내고 있다”며 “시몬지파 지파장 강의 20분, 신도 2명의 간증이 주된 내용이었다. 온라인 줌 영상에는 가족 10팀 정도가 보였다”고 전했다.

강의와 간증 내용에 관해 묻자 “지파장은 주로 효(孝)를 강조했다.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고, 특히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간증자는 남녀 각각 한 명씩으로, 신천지 신도인 가족이 포교하여 신천지에 입교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신천지는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가정 파괴를 하지 않는 단체’라고 홍보했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 말미에는 이만희가 선언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인 DPCW에 대해 언급했다. ’이 선언문은 곧 UN에서 받아들이게 되어 있으며, 곧 성취될 것‘이라고 광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신천지에 빠져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가족이 이 땅에 많다. 소망이 있다면 그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재판부는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와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은 신천지 이만희에게 지난 12월 10일 징역 5년과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신천지가 가족을 주요 포교 대상으로 선정하여 비대면 포교에 나서고 있다. 비대면 포교 행사를 통해 효와 평화를 외치며, 신천지에 대한 인식을 바꿔 나가려는 신천지의 달라진 포교 행태를 분별력 있게 파악하여 대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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