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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부담스러운 신천지
현대종교 | 김리나 기자 tigerfish98@naver.com
2022년 02월 14일 20시 17분 입력
대선을 앞두고 신천지 관련 이슈가 오르내리고 있다. 2020년 2월 신천지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검찰이 두 차례 반려한 배경에 무속인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윤석열 후보가 무속인의 조언에 따라 신천지의 압수수색을 막았다는 것이다.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후보에게 무속인 A씨가 “(이만희에 대해) 손에 피 묻히지 말고 부드럽게 가라”고 조언했다는 내용이 거론되었다.

「노컷뉴스」는 “한 신천지 간부 출신 탈퇴자 A씨가 「CBS」와 인터뷰에서 “신천지가 ‘결초보은’을 위해 윤석열 밀어주기에 나섰다고 폭로했다”고 밝혔다. 이어 “윗 사명자로부터 신천지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키라는 지시를 받았으며, 본인이 직접 지시하기도 했다”는 또 다른 신천지 간부 출신 탈퇴자 B씨의 추가 폭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국민의힘 측은 “터무니없는 의혹”이라며 “민주당의 신천지 관련 허위 발언에 대해 강력한 형사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주목해야할 부분은, 신천지의 대선 개입 사실 여부를 떠나, 이제 신천지는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이다. 신천지와 관련되어 있다는 이야기는 교회와 사회 어디서든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일’이 되어버렸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천지는 엮여서는 안 될 단체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렸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버린 오늘날 신천지의 현주소가 애처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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