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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탈퇴자 회복 위한 ‘잃은양회복센터’를 시작하며
현대종교 | 조민기 대표
2025년 11월 14일 09시 23분 입력

■ 이단·사이비 종교 신도 역시 하나님이 찾으시는 ‘잃은 양’

■ 예배의 회복을 시작으로 각 분야 전문가와 협력해 건강한 삶 되찾게 할 것

■ 신앙과 삶을 회복한 탈퇴자가 다시 또 다른 탈퇴자의 회복을 돕는 선순환 일어나길

 

조롱의 대상이 아닙니다. 각종 매체를 통해 이단 ·사이비 종교의 비윤리적이고 반사회적인 행태가 수면위로 드러났습니다. 잘못된 ‘신앙’과 ‘믿음’ 아래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자행되는 것에 세간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더는 이런 피해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탐사보도가 이어졌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돈’, ‘성’, ‘권력’과 관련된 폐해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에 위치한 잃은양회복센터


대안 없는 비판

 

문제는 비판에서만 그쳤다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시청자는 경악으로 시작해 조롱의 반응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채널을 돌렸다’는 피드백이 나오는 것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이와 같이 대안 없는 비판은 가십거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사실은 이단 ·사이비 종교에 빠진 신도들은 ‘피해자’라는 점입니다. 거짓말로 시작된 끼워 맞추기식 성경공부를 하지 않았더라면 애당초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실제로 반증 교육을 통해 이단 ·사이비 종교에서 탈퇴한 분들이 하나같이 ‘속았다’라고 답합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허탈감에 신앙생활을 포기하거나, 은둔의 삶으로 이어지는 부분입니다. 

 

목회자적 이단 사역자

 

「현대종교」(발행인 탁지원 소장) 기자로 근무하며 이단 ·사이비 종교 피해 가족의 목소리를 자세히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분들을 건강한 신앙과 올바른 삶으로 이끌어줄, ‘목회자적 이단 사역자’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탁지원 소장님과 이사장 겸 편집장 탁지일 교수님께 비전을 나누었고,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2025년 9월 30일 “잃은양회복센터”를 설립했습니다.

 

명칭은 단체를 준비하며 붙잡은 누가복음 15장 4절에서 착안했습니다. 말씀과 같이 이단 ·사이비 종교 피해 가족을 ‘잃은 양’이라 여기며 사역을 감당하려고 합니다. 단체를 시작하고 한 탈퇴자께서 “무너져가는 삶이 예배를 통해 다시 회복되기를 원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이라 생각하며 이제는 목회자로서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나아가겠습니다. 

 

▲현대종교 직원들과 개소예배를 드리는 모습

 

회복에서 회복으로

 

이단 ·사이비 종교 신도의 출입을 환영합니다. 잃은양회복센터는 탈퇴자 및 탈퇴에 대한 고민이 있는 모든 분의 사연을 듣길 원합니다. 진리는 변하지 않기에 대화를 나누다 보면 거짓과 모순을 함께 발견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탈퇴 이후의 삶을 응원하겠습니다. 예배를 통한 신앙의 회복을 시작으로, 심리 및 직업 상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게 돕겠습니다.

 

끝으로 잃은양회복센터가 품고 있는 소망이 있습니다. 신앙과 삶을 회복한 탈퇴자가 다시 또 다른 탈퇴자의 회복을 돕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슬로건을 “회복에서 회복으로”로 정했습니다. 잃은양회복센터는 현대종교 사무실과 가까운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공간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구원의 역사가 펼쳐지길 원합니다.

 

탈퇴와 회복을 돕는 과정에 이단 ·사이비 종교 신도들이 거짓과 술수로 접근해 올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진리로 무장하는 건 기본자세입니다. 그럼에도 결코 잊어선 안 되는 사실은, 이단 ·사이비 종교 신도들 역시 하나님이 찾으시는 ‘잃은 양’이라는 점입니다. 사랑은 절대 지지 않는다는 것을 믿으며 잃은 양들이 건강한 신앙과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맡은 사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잃은양회복센터는 사역에 동참을 원하거나 회복이 필요한 분들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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