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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지파 동향 분석, 바돌로매지파
현대종교 | 오기선 기자 mblno8@naver.com
2026년 01월 21일 09시 00분 입력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신천지) 바돌로매지파는 서울·경기 서부 지역을 담당하는 지파다. 신천지 홈페이지는 ‘감사, 자족, 겸손, 사랑의 마음으로 의롭게 신앙하며 세상 가운데 진리를 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신천지 바돌로매지파 영등포교회 모습(출처:「천지일보」)

 

바돌로매지파 인원

신천지 홈페이지와 『신천지 12지파 인 맞음 확인 시험』에 따르면 바돌로매지파는 영등포교회를 중심으로 부천교회, 화곡교회, 김포교회, 광명교회 등 다섯 군데의 국내 지교회와 네덜란드교회, 동남아시아 1개 지교회를 운영 중이다.

신천지 내부 자료를 보면 2024년 기준 바돌로매지파의 재적 인원은 1만 3913명이었다. 신천지가 마지막으로 재적을 공개했던 2020년 자료와 비교해 보면 1만 명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신천지 총회 긴급 보고서에 따르면 바돌로매지파 신도는 4877명이었다. 해외신도 202명을 포함하더라도 갓 5000명 넘었던 신도가 1만 3000여 명으로 증가한 것이다. 허수로 보고하거나, 탈퇴 처리를 하지 않는 등 신천지 내부의 사정으로 재적이 부풀려졌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바돌로매지파의 재적수 증가는 어딘가 이상해 보인다.
 

▲바돌로매지파 잠비아 신도들(출처:바돌로매지파 블로그 <바돌톡톡>)

 

재적 증가의 ‘비밀’

보고된 바돌로매지파의 재적 인원이 늘었다고 해서, 신천지의 신도가 증가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탈퇴자들에 따르면 최초 인천에는 마태지파와 바돌로매지파가 있었다. 마태지파는 지속적으로 성장했지만, 바돌로매지파는 제자리걸음이었다. 그러다 요한지파 소속 시온교회(화곡)를 바돌로매지파로 편입시키고, 원래 지파본부는 지교회로 강등했다.

하지만 여전히 발전이 더디었고, 시몬지파였던 영등포교회를 바돌로매지파로 편입, 본부로 삼고 다시 화곡교회는 지교회로 등급을 내렸다. 영등포교회는 나름대로 청년 중심의 성장세가 가파른 추세였다. 이에 편승해 바돌로매지파의 인원이 급격히 증가한 것 같은 착시 현상이 생겼다.

바돌로매지파 활동

바돌로매지파는 신천지교회의 사회적 역할과 신뢰도를 향상 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2025년에는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나라사랑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하지만 강의의 제목이 ‘현충일과 신천지’였던 점을 봤을 때, 교회 차원에서 현충일을 성경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취지와는 다른, 신천지식의 해석이나 교리가 전달됐을 가능성도 농후해 보인다.
 

▲바돌로매지파 자문회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바우보건소(출처:바돌로매지파 블로그 <바돌톡톡>)

 

같은 해 여름에는 자문회 소속 노인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건강프로젝트를 열거나, 강남○○치과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건강 증진 활동도 펼쳐 나가고 있다. 이 활동들이 단순히 내부의 건강 증진이 목적인지, 포교 등의 다른 목적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지파들처럼 10만 수료식, 신천지 교회 오픈 하우스 행사, 목회자 대상 비전 콘퍼런스, 말씀 대성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방심하면 안 된다. 영등포, 화곡, 김포, 광명 등 바돌로매지파의 담당 지역은 여전히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신천지로부터 우리 동네를 지키는 방법은 지속적인 관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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