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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와 이단
강원교육감 후보 신천지 유착 의혹
현대종교 | 오기선 기자 mblno8@naver.com
2026년 07월 01일 09시 00분 입력

신천지가 6·3 지방선거 강원도교육감 후보 측과 유착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신강식, 전피연가 5월 27일 신천지가 6·3 지방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이를 제보한 관계자를 탄압했다며 신천지 총회장과 캠프 핵심 관계자들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진정서를 제출하고 있는 전피연 신강식 대표 (제공: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

 

고발장에 따르면 지난 5월 16일 강원교육감 신경호 후보 측이 신천지 위장 단체로 알려진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주최 행사에 참여해 신천지 지역 핵심 인사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전피연은 “후보자 측은 신천지인지 몰랐다고 하지만, 이미 이들이 신천지 조직의 핵심 인물임을 인지하고도 선거 승리를 위해 신천지와 손을 잡았다”고 고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내부자의 폭로도 있었다. 신 후보 캠프 전 정무보좌관이 신천지 유착 문제를 제보했다가 조직적으로 탄압을 당했다는 것이다. 전 정무보좌관은 “선거 캠프 주변에는 신천지와 직접 연계된 인물들이 사조직을 운영하며 개입했다”며 “캠프 수뇌부가 신도들을 사조직처럼 운영하도록 방치했고, 이를 문제 삼자 노트북을 불법 해킹해 심리상담 기록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탈취하고 악의적으로 유포했다”고 밝혔다.

전피연은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구속 ▲교육감 후보 측의 신천지와의 유착 인정 및 사퇴 ▲신천지 선거 개입 중단을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CBS는 ‘[단독] 정교유착 논란 신천지, 6·3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개입 정황’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신 후보 측은 “신천지 연루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 “향후 일정 조율과 현안 대응에서 더욱 세심하고 신중한 자세로 임해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강원도교육감에는 강삼영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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