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형진씨는 미국 생츄어리처치 설교시간에 “한학자는 사탄의 핏줄”이라며 강하게 주장했다. (출처: 유튜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문형진씨가 통일교 한학자 총재의 문제점을 계속해서 폭로하고 있다. 문형진씨는 지난 9월 16일 미국 생츄어리처치 설교를 통해 “한학자 핏줄은 사탄의 핏줄”이라고 선포했다.

문형진씨는 밝게 웃으며 신도들을 환영했다. 문씨는 요한계시록 17장 1~6절을 본문으로 ‘바벨론의 미스터리’란 주제로 설교를 시작했다. 문형진씨는 “바벨론의 미스터리가 어디에 적용되는지 생각했는데 아버님께서 돌아가신 다음에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배신의 역사와 비참한 역사를 통일가가 겪게 되었다”며 설교를 이어갔다.

▲ 한학자 통일교 측에서 새롭게 제작한 심볼 (출처: 유튜브)

문형진, 한학자가 음녀인 이유 1 - 일곱 머리와 열 가지 뿔
문씨는 요한계시록 17장 3절을 통해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다고 성경말씀에 나오는데 한씨 측에서 새로 제작한 가정연합 심볼을 가까이서 보면 일곱 머리, 열 가지 뿔이 보이게 됩니다”라며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는 그 조직 안에는 메시아를 삭제하고 메시아를 신성모독하는 짐승들로 가득하다고 설명했다.

▲ 한학자씨 의복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문형진 (출처: 유튜브)

문형진, 한학자가 음녀인 이유 2 - 의복의 문제
문씨는 청평에서 한학자 통일교의 주최로 열린 문선명 사망 3주기 기념식에서 “한씨가 황제로 나왔으며 우리 눈으로 그 음행을 보게 되었습니다”라며 언성을 높였다. 특히 문씨는 요한계시록 17장 4절 말씀을 인용해 한씨가 성화식 때 입은 의복의 문제점과 한씨가 ‘음녀’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덧붙여 문씨는 “이 거짓된 옷 보라색깔 옷과 빨간 색깔 면류관에다가 온몸에 금과 보석과 진주와 손에 들고 있는 잔(봉). 이 잔이 뭐예요? 아버님께서도 한 번도 이 잔(봉)을 들고 식구들한테 나타나시지 않았습니다”라며 한씨를 비판했다.

▲ 문선명씨 자리엔 면류관이 없다는 것을 지적하는 문형진 (출처: 유튜브)

문형진, 한학자가 음녀인 이유 3 - 자신을 신격화
문씨는 요한계시록 17장 5절에 나와 있는 바벨론에 대해 설명했다. 문씨는 “바벨론은 희랍어로 ‘바블론’인데 ‘신들의 문’이란 뜻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유일신 하나님께서 나오시는 문이 아니고 이방 신들이 나오는 문. 이것이 ‘바블론’의 뜻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씨는 과거에 “아버님의 말씀을 수정하면 다음세대에도 아버님의 말씀을 수정하려 할 것입니다”라며 한씨에게 아버님의 말씀을 수정하지 말 것을 권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씨 스스로 하나님이라며 바벨론의 문을 열어 미래에도 타락된 자식들이 나와 자기들이 하나님이라 주장하게 될 거에요”라고 지적했다. 문씨는 “어머니가 (아버님을) 배신한 다음 바벨론 신들의 문을 열어 모든 음행과 모든 악영들과 악 세계가 올 수밖에 없게 되었고 선이 악이 돼버린 것입니다”라며 한씨가 음녀인 이유를 설명했다.

▲ 문선명씨 이름이 삭제된 통일교의 축복반지 (출처: 유튜브)

문형진, 한학자가 음녀인 이유 4 - 마음의 비밀
문씨는 요한계시록 17장 5절의 내용을 통해 한씨의 마음속에 큰 비밀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문씨에 따른 한씨의 비밀은 ▲내가(한학자) 있으니까 이 교회는 망하지 않는다 ▲내가 있으니까 이 교회는 성공되고 있다 ▲내가 깨끗한 핏줄이여서 아버지를 살렸다 ▲내가 깨끗한 핏줄이여서 아버지는 음행을 못하게 됐다 ▲내가 독생녀고 하나님이고 메시아라서 아버님은 성공할 수 있었다. 문씨는 “아버님께서 세계를 바꿀 수 있는 단계까지 오셨는데 이런 한씨의 바벨론 비밀 때문에 다날아갔네요”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문씨는 ▲축복반지에 아버님 이름이 삭제 ▲천성경 80%가 변경 수정 ▲천일국가 변경 ▲가정맹세 변경 ▲성혼문답 변경 ▲유일 신학에서 다신교 신학으로 변경 ▲가짜 헌법위원회에서 원리강론 배제 ▲자신이 하나님이고 메시아라 선포 ▲메시아의 혈통 앞에 타락된 한씨 혈통을 내세우고 참아버님의 보좌를 가로챔 ▲참아버님의 혈통을 축복에서 제거했다는 내용을 설명하고 “한학자 핏줄은 사탄의 핏줄입니다. 알겠어요?”라며 한씨가 사탄의 핏줄임을 강조했다.

한편 문형진씨는 지난 2월 통일교 후계자로서 적통성을 주장하며 통일교 주요 공직자를 파면했다. 한씨 측에서는 세계회장이었던 문형진씨를 면직하고 문선진(문선명 5녀)씨를 세계회장으로 세우는 대립구도를 보였다. 그럼에도 문형진씨는 3월 미국 생츄어리처치 설교를 통해 ‘한씨의 모든 권위와 권한 박탈’을 선언했으며 4월에는 ‘한학자씨가 사탄의 주관을 받고 있다’며 한씨의 통일교를 계속해서 비난 및 부정해왔다. 문씨의 계속되는 발언에 한학자 통일교 측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