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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리조트, 국내 첫 리조트 상장 ··· 최대주주 통일그룹 192억 원 조달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16년 04월 28일 17시 31분 입력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이사장 최윤기, 통일그룹)의 용평리조트가 다음 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자금을 조달해 숙박시설을 추가로 짓기 위함이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회사의 최대주주(지분 50%가량 보유)인 통일그룹이 용평리조트 보유 주식을 팔아 최대 192억 원을 조달할 전망이다. 계열사인 선원건설과 「세계일보」 역시 용평리조트 상장으로 각각 64억 원, 48억 원을 얻게 된다. 영국 투자회사인 픽윅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도 51억 원을 조달한다.

용평리조트는 지난해 하반기에도 상장을 추진했지만 부동산과다보유법인 지정 우려로 상장에 발목이 잡혀 왔다. 전체 자산 중 부동산 자산이 80%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부동산이 자산총액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의 주식을 살 때는 누진세율(6~38.5%)을 적용받아 시세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더벨」에 따르면 용평리조트는 이 문제를 기존 회원제 방식에서 콘도 분양사업으로 전환하면서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과 동시에 소유권이 매각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용평리조트의 부동산 자산도 줄어든 것이다.

용평리조트의 부동산 보유비율은 지난해 기준 63.27%로 과세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용평리조트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평창선수촌아파트 신축공사로 308억 원, 호스텔 신축공사로 200억 원, 용평콘도 재건축에 241억 원가량을 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