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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내부균열, “가정연합 탈퇴서” 나돌아
문형진 VS 한학자, 문씨 측으로 기우나?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16년 07월 11일 17시 14분 입력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로3가 63-379에 위치한 천복궁교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대표 한학자, 통일교)의 내부균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6월 20일 인터넷 모 포털사이트 카페에 “경남 함양가정연합 탈퇴서”가 올라오면서다.

탈퇴서 서문에는 “오늘날 잘못 되어져가는 가정연합(한학자 통일교)의 실상을 알고서 참부모님 권한권으로 들어가는 축복을 받고 참부모님의 혈통을 이어받기 위해 세계평화성전교회(문형진 통일교)로 옮겨갑니다”라고 나와있다.

함양가정연합 측은 한학자씨가 문선명씨 사망 후 문선명씨의 뜻과 원리에 위배되는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함양가정연합 측은 한학자 통일교가 “상속자 비인정, 비원리이고 다신론이며 샤머니즘적인 ‘하늘부모’ 용어 사용, 가정맹세 변경, 천성경(문선명씨가 제작한 교재) 개조, 천일국가(문선명씨가 작사한 곡) 변경, 축복결혼선언문 변경”을 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함양가정연합 측은 “참아버님의 소망이 어디에 임하는지를 알고, 참아버님의 십자가를 들어 드리고자 하여 문형진님과 함께 참생명과 소망의 길을 나섭니다”라며 탈퇴의 뜻을 굳혔다.

한편 7월 1일에는 한학자 통일교 소속 ‘서울성전 김○○ 외 221명’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 협회에 경남 함양가정연합과 동일한 사유로 통일교 탈퇴 성명서를 제출했다. 모자 및 형제지간의 다툼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통일교의 분열조짐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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