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가 일반교회 목회자 포섭을 위해 국제 세미나 등을 빙자한 무료 관광포교를 다시 시작하고 있어 지속적인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올해는 통일교 창시자인 문선명의 출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이에 통일교는 평소보다 더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또, 관련 행사에 많은 인원이 동원되고 이를 통해 세력을 과시해야 하는 바 기독교인과 일반인의 세뇌, 포섭, 입교를 위한 여러 행사가 조직되어 행해지고 있어 이에 따른 경계가 요구되고 있다.

▲이영선 사무총장 통일교대책협의회

  

통일교는 이미 80~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일반 교회 목사를 대상으로 이스라엘 성지순례나 일본 관광 등을 무료로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일반 교회 목사에게 원리강론 등 자신들의 교리를 주입하고 세뇌해 통일교 목사로 개종하는데 안간힘을 써 왔다.

통일교는 일반 기독교 목사를 현혹하기 위해 국제 세미나, 포럼, 기도회 등을 개최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해왔다. 이를 통하여 처음엔 통일교 주최 행사라는 것을 속인 후, 많은 목회자를 모아 행사를 진행하고 은연 중에 자신들의 교리를 주입한다. 국내에서 행사를 주최하고 이후 해외 관광을 무료로 시켜주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처음부터 해외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기도회나 세미나 등을 홍보하기도 한다.

이에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주의가 요청되는 바이며 통일교 행사임을 알았을 경우 바로 항의하고 행사에서 이탈해야 한다. 최근 통일교 해외 무료 관광에 모르고 참여했다가, 항의 후 행사에서 이탈해 자비로 귀국한 소수의 목사님이 통대협으로 찾아왔다. 그들이 제보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6일에 일본에서 통일교 관련 단체인 한민족종교협의회에서 진행한 ‘한일기독교지도자 모임’이 일본 통일교 연수원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먼저 9월 30일 한 중식당에서 진행된 ‘기독교정체성회복 및 한민족 정체성 회복을 위한 행사’에서 통일교 관련 인사들인 황보군 지구장과 통일교 관련 단체인 한민족 종교협의회 김주호 회장이 일부 순서를 맡았다고 한다. 이 행사의 말미에 현재 통일교 무료 관광 총괄국장인 오인철의 일본 도쿄 기도 모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고 한다.
 

이 행사에서 통일교 행사임을 직감하고 무료 관광에 참여하지 않은 목사들도 다수 있었으나 40여 명의 목회자들은 무료 일본 관광에 참여했다. 행사 이탈 후 자비로 귀국하여 제보한 일부 목사님들의 증언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교회 지도자 모임이라는 말만 듣고 통일교 행사인지 모르고 참석하게 되었다.

막상 일본에 도착하여 숙소인 일본 연수원으로 가니 사이비 통일교 교주인 문선명 한학자의 사진이 걸려있었다고 한다. 강사들이나 연수원 사람들이 문선명 한학자의 사진에 인사하는 것을 보고 그제야 통일교 행사임을 직감했다고 한다.

일부 목사님들은 행사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한 후 행사를 이탈하여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돌아왔다. 통일교의 기독교 목회자 포섭을 위한 무료 관광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한 예로 지난 2005년 12월, 그 당시 통일교 무료 관광 포섭 총괄단체였던 세계평화초종교초국가연합에서 진행한 일본 무료 관광에 일반 기독교 목회자가 무려 300여 명이 참석한 최악의 사태가 있었다.

이 당시 통대협의 최재우 대표회장과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필자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언론사 홍보 및 규탄에 들어가 기독교 목회자의 참석을 막았던 적이 있었다. 통일교의 교묘하고 지속적인 포교 활동에 우리는 경각심을 가지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과거부터 통일교가 지속적으로 행해 오는 포섭 방법으로써 유인물을 통한 지속적인 회유가 있다.

통일교는 국제 세미나 등의 행사를 통해 무료로 해외관광을 시켜주고 이후 끊임없이 유인물을 그 목회자의 집으로 보낸다. 통일교의 유인물을 계속 보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세뇌되고 통일교에 동조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다. 많은 목회자가 절대 자신은 통일교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 자신한다. 하지만 그 유인물을 계속 보다가 세뇌되어 포섭된 목회자들이 부지기수다.

혹시라도 통일교 유인물이 집에 도착한다면 “이사감”으로 하여 반송함에 넣거나, 절대 뜯지도 말고 폐기해야 한다. 작년 가을부터 통대협은 통일교의 세뇌, 포섭을 위한 ‘무료 관광 경계’ 보도를 지속적으로 해 나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장 최근 개최된 통일교 개최 무료관광 행사였던 ‘세계 성직자 협의회WCLC 창립 미국 특별 세미나’(2019년 12월 26일부터 31일에 걸쳐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서 개최)에 포섭되어 참여한 일반 목회자 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파악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다.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통일교의 지속적이고 집요한 포섭의 도구인 해외 무료 관광에 모든 목회자들은 절대 현혹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통일교에서 내거는 행사의 이름만 보면 통일교라는 생각을 절대 하지 못한다. 통일교에서 절대 자신들이 주최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일반 기독교 행사의 명칭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사람들을 모아놓고 행사가 시작되면 통일교 교리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그들의 합리성을 주장한다. 우리는 이를 경계하여야 할 것이다. 또 모르고 참석한 행사 당시에는 세뇌되지 않더라도 이후 한두 번 통일교 행사에 다시 또 참석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통일교 교리를 믿고 신봉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는 바이다.

지금도 통일교는 일반 기독교인과 비독교인을 세뇌시키고 포섭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통대협은 앞으로도 통일교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려 전국의 목회자와 성도님들이 절대 통일교에 의해 모르고 포섭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후원헌금 계좌번호: 국민은행 044202-04-078236
예금주: 이영선(통일교대책협의회)
이영선 목사 간증초청 연락전화 TEL. 02-744-2422/ H.P. 010-4214-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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