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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진 통일교, 미국 테네시 주에 훈련센터 부지 구입
현대종교 |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21년 10월 15일 15시 31분 입력

문형진 통일교가 운영하는 ‘철장선교회(The Rod of Iron Ministries)’ 측이 미국 테네시 주에 훈련센터 설립을 위해 부동산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는 약 130에이커(약 16만 평)에 달한다.

「인디펜던트」와 「바이스」 등 외신들은 지난 10월 12일(현지시간) 최근 테네시 주 부동산을 구입한 문씨의 근황을 보도했다. 이번 부동산 매입은 미국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철장선교회’ 확장 프로젝트의 일환인 것이라 전했다. 일각에서는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에 있는 통일교 성지를 재현하기 위한 취지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철장선교회’ 측은 지난 5월 텍사스 와코 인근에 쉼터 건설 목적으로 복합 건물을 구입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문형진 통일교가 미국 테네시 주에 구입한 훈련센터 부지 (출처: 「인디펜던트」)


문형진씨는 2017년 8월부터 신도들에게, “자신을 보호할 힘이 필요하다”며 총과 칼을 소지해야 한다고 가르쳐왔다. 이뿐만 아니라 문씨는 2018년 1월 3일 “하나님 왕국의 철장”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총기가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철장(rod of iron)”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문형진 통일교는 단체의 핵심 행사 중 하나인, 합동결혼식 때  총기를 소지한 채 진행했다. 지난 7월엔 문형진 통일교 한국지부가 청년 여름 수련회 기간 중 총기 훈련을 실시해 구설수에 올랐다. 또 문형진과 노선을 같이하고 있는 그의 형 문국진은 미국에서 총기 제조사 ‘Kahr Arms’의 CEO다.

문형진 통일교가 훈련센터 설립 명목으로 구입한 부동산이, 총기 관련 교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단체의 상징으로 잡기 위한 움직임으로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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