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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출구 전략, 구글 탄원서 작성 독려
정치 권력과의 유착은 통일교의 숙명
현대종교 | 탁지일 편집장 jiiltark@hanmail.net
2025년 09월 18일 19시 52분 입력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이 “한학자 총재 구속영장 기각”을 위한 구글(Google) 탄원서 작성을 독려하고 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된 탄원서 제출 요청 글에 따르면, 83세의 한학자의 건강 상태에도 불구하고 특검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 상태에서 구속 청구가 과도한 조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학자 총재가 없는 통일교는 생각할 수 없기에, 다양한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퇴양난이다. 한학자는 통일교의 “재림주, 메시아, 하나님”이며 “6천 년 만에 탄생한 독생녀”이다. 그동안 누구의 지시도 받아본 적이 없는 통일교의 절대 권력이기에 특검의 소환에 응할 수는 없었다. 만약 특검이 요청에 순순히 응한다면, 자신의 종교적 지도력에 균열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검의 소환을 피할 수도 없는 처지이기에 17일 자진 출석 형식으로 특검에 조사를 받은 것이다. 하지만 이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황이다. 산 넘어 산이다. 

 

게다가 내우외환이다. 안으로는 친아들들과의 후계전쟁을 벌이고 있고, 밖으로는 아베 신조 살해 사건으로 인해 통일교 최대 기반인 일본의 종교법인이 해산당했고, 미국의 재산 관련 소송은 3남인 문현진(글로벌피스재단 의장)에게 계속 패소하고 있으며, 이제 근거지인 한국마저도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미국, 일본 기반의 약화는 곧 한학자 통일교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원리강론』의 핵심교리인 통일교 지상천국 건설을 위해, 지난 50년 동안 통일교는 정치 권력과의 부적절한 유착을 멈추지 않았다. 통일교의 운명이고 숙명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그 내막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살아있는 신’ 한학자의 출구 전략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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