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JMS 목사들이 경영진으로 포진되어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화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JMS 목사 김씨가 화진을 인수했고, 자금 등을 횡령해 무자본 인수 · 합병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았다. 김씨는 화진의 대표이사에 JMS 회원인 한씨를, JMS 목사 김씨와 윤씨 등에게 사내 · 외 이사 등의 경영진 요직에 앉혔다. 경영권이 확보되자 화진은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자산 519억 원을 유출했다. 화진은 다른 상장사 인수에도 이용됐다. 화진은 2017년 6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인 인터불스 경영권을 확보해 대우조선해양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매각하는데 이용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M&A 매물로 나오자, 키스톤프라이빗에워티(이하 키스톤PE)는 45억 5000만 원을 우선 납부하여 대우조선해양건설 지분 100%를 인수했다. 그 후 키스톤PE는 신주 발행대금 마련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했고 JMS는 투자자 모집에 참여했다. JMS는 JR 파트너스라는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150억 원을 조달했다. 키스톤PE는 2017년 12월, DSC밸류하이1호라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여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구주를 넘겼는데 지분 50%를 확보한 최대주주가 JMS 윤 목사였다. JMS 측은 “이번 일은 JMS와 전혀 무관(하다)”며 “사건에 거론된 사람들은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JMS 장로단 차원에서 엄중하게 경고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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