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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석 출소 후, JMS를 탈퇴한 이유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1년 06월 29일 10시 39분 입력

2018년 2월 18일. JMS 신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다. 신도들은 스마트폰 화면에 D-day를 설정해 그날을 고대했다. 바로 JMS 대표 정명석이 10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날이다. 그렇게 기다리던 정명석의 출소는 신도들에게 기쁨과 활력있는 활동을 가져와 교세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신도들의 탈퇴가 이어지고 있다. JMS 신도들은 왜 정명석 출소 후에 JMS를 탈퇴했을까?

탈퇴자들은 출소 전 정명석에 대한 지나친 환상이 있었고, 실제 보니 실망스러웠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정조은이 정명석을 포장하는 화술이 대단했다고 전했다. 탈퇴자 A씨는 “정조은이 소름끼칠 정도로 말을 너무 잘한다. 이 사람이 하는 말은 다 맞는 거 같고 거짓말도 안 할 것 같다”며 “사람도 착해 보이고 공감도 잘한다. 믿고 싶고, 멋있고,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정조은이 말하는 정명석에 대해 그대로 믿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A씨는 “정명석이 너무 좋은 사람이고 너무 멋있는 선생님이고 믿어야 하고 구원자라고 이야기를 하니까 대단하신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명석 출소 후 생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정명석이 설교 시간에 불필요하고 듣기 거북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다. “남자와 여자가 키스하는데 여자 쪽에서 거절을 하면 하고 싶겠냐”, “(여자는) 외모를 꾸며야 한다”는 등 쓸데없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발언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신도도 있었다. A씨는 “어떤 신도는 성약시대이고 애인 관계이기 때문에 그러한 말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정명석은 깨끗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러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며 문제 삼지 않는 신도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탈퇴자도 비슷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B씨는 “정명석을 거의 신과 같이 포장했다. (정명석은) 보기만 해도 영의 상태를 알아서 죄를 안다”며 “온화하고 인자한 분이라고 들었다”고 했다. 반대로 화가 나면 굉장히 무서운 분이라고 들었는데, 시도 때도 없이 화를 내고 소리를 꽥꽥 지르고 욕을 해서 실망이 컸다고 전했다. 또 단상 위에서도 가래침을 휴지에 뱉고, 운동장 바닥에 침을 뱉는 것을 자주 목격했다고 밝혔다.

운동에 대한 환상도 있었다. B씨는 정명석이 축구를 잘해서 골을 많이 넣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정명석 출소 전에는 “정명석이 질주하고 축구를 잘하는 것처럼 만든 영상을 봤었다”며 “실제로 보니까 그렇게 잘하는 것도 아니었다. 정명석을 막는 사람이 없었고 오히려 정명석이 골을 잡으면 피했다”고 전했다. “테니스를 칠 때도 규칙을 다 무시하고 치는데 잘해서 이겼다고 한다”고 말했다. 나이에 비해 운동을 잘하는 편이지만 그전에 들었던 소문만큼은 아니라는 것이다. 탈퇴자 C씨도 비슷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배구를 하면 정명석이 잘하는 사람들과 한 팀을 이루고 룰을 자기 마음대로 정해 경기한다고 전했다.

성적인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한다. B씨는 “단상에서 성기나 몸매 이야기도 많이 했다. 돌이나 작품을 가지고 오면 여성의 성기, 가슴 모양도 있었고, 그런 것을 가져오면 좋아했다”고 말했다. 다른 신도들은 신부의 시대니까, 여성의 몸이 아름다우니까 그런 것이라고 포장했다고 밝혔다.

정명석은 JMS의 대표이자 메시아격의 준신격화된 인물이다. 출소 전 JMS에서 이미지는 정조은에 의해 깨끗하고 좋은 사람으로 포장되었다. 게다가 수감 중이라 신도들의 긍휼한 마음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정명석에 대한 확연히 다른 실제 모습을 목격한 신도들이 실망하고 탈퇴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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