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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 간 JMS “복직된 하와” 정조은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5년 05월 19일 08시 18분 입력

JMS 2인자로 불렸던 정조은은 ‘복직된 하와’라는 위치에 있었다. 이제는 ‘복직된 하와’만 봐도 JMS가 거짓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탈퇴자들은 말한다. 대법원에서 7년 형을 받아 수감 중이고, JMS에서도 면직당했기 때문이다. 정조은을 칭하던 ‘복직된 하와’는 과연 교리적으로 어떤 의미일까?
 

▲복직된 아담과 복직된 하와를 설명하는 JMS 강의안(제공: 제보자)

 

JMS 강의안을 보면, “하나님의 창조목적 : 복직된 아담과 복직된 하와”라는 제목과 내용을 볼 수 있다. 내용에는 “성약(편집자주: JMS는 구약, 신약, 성약시대로 구분한다)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이루고 완성하는 역사이다. 에덴동산의 하와가 책임을 못해서 창조 목적이 깨졌기에,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완성하려면, 이 시대에 ‘하와가 못한 일을 할 자, 하나님이 예정해서 기른 상대체 복직된 시대 하와’가 있어야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와로 인해 깨진 창조 목적을 완성하는 복직된 하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체는 ‘시대 구원자’, 대상은 ‘성령의 상징체’라며 “성약 역사 ‘천주 앞에 두 증인’이 되어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휴거로 완성했다”고 전한다. 시대 구원자는 정명석, 성령의 상징체(복직된 하와)는 정조은을 지칭하는 것이다.
 

▲정조은을 시대 구원자와 100% 일체된 ‘복직된 하와’라고 강의한 JMS(출처: 씨티엔)

 

“두 감람나무와 두 증인”이라는 제하의 글에는 “하나님은 시대마다 두 명의 사명자를 통해서 역사를 펼쳐오셨(다)”며 “감람나무는 ‘하나님이 세운 사명자’를 말하는 것이다”라고 전한다. 두 감람나무에 대해 “하나님은 자기 앞에 두 증인을 세워서 하나님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하게 만들었으며, 특별히 내적 지도자와 외적 지도자를 세워서 역사를 펴셨다”고 밝혔다. 존재하는 것은 모두 짝으로 존재하고, 한 겹줄은 약해도 두 겹줄은 강하기 때문에 두 증인으로 역사한다는 것이다.
 

▲두 감람나무, 두 증인으로 세워서 사용한다는 정명석과 정조은(출처: 씨티엔)

 

JMS 한 강의에서 땅에서 주체는 ‘시대 구원자’이고 ‘시대 대표’라며 정명석 그림을 보여주고, 땅에서 대상은 ‘신부 대표’라며 부흥강사라고 전한다. 부흥강사는 시대 구원자 앞에 100% 조건을 세우고 시대 구원자와 100% 일체된 ‘복직된 하와’라고 못 박았다. 화면에는 정조은 그림이 나타났다. 한 탈퇴자는 “JMS에서 부흥강사는 정조은 밖에 없다”며 “천주는 JMS에서 성부 하나님, 성령 여성신, 성자 예수님 본체를 말한다. 곧 절대신 바로 밑에 정명석, 정조은이 있다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성자 분체를 입은 정명석과 성령의 분체를 입은 정조은이 현재 복역 중이다. 하나님께서 두 감람나무, 두 증인으로 세워서 사용하신다고 했으나, 정조은은 정명석의 성범죄를 인정하고, 메시아를 부정하는 등의 문제로 JMS에서 면직되었다.

정조은은 복직된 하와로 칭송받으며 JMS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나님의 사명자로 불리던 정조은은 JMS에서 쫓겨나고 7년 형을 받아 복역 중이다. 정조은이 출소 후 JMS에 복직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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