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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연구 4개 단체, 신년하례예배 “함께하자”
천부교, 구원파, 하나님의교회 대처 경과보고
이용규 인턴기자 aftereli@naver.com
2015년 01월 06일 19시 48분 입력
▲ 정동섭 종피맹 총재는 신년하례감사예배 설교에서 개신교에서 이단사이비가 발생하면서 사회적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국교회 이단사이비연구단체 4곳이 모여 신년하례예배를 드렸다. 사이비종교피해자대책연맹(총재 정동섭 목사, 종피맹), 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김진신 목사), 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교육원(원장 이영호 목사), 아레오바고사람들(대표 이영호 목사) 등 4개 단체는 지난 1월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 모여 이단사이비 경과보고를 하고, 2015년 이단대처사역의 방향을 모색했다.

“목사들이 대처는 하지 않고 피하려고 해”

이날, 설교를 맡은 정동섭 총재는 “이단은 거짓된 구원의 확신을 심고 가정을 무너뜨리고 교회를 분열시킨다. 다락방이나 신천지와 같은 이단이 교회에 침투하게 되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교회가 깨진다. 이단은 가만히 비밀리에 눈치를 못 채는 사이에 들어온다”고 경고했다.

또한 정 총재는 “탐심과 호색이 이단의 특징이다. (사람들은) 이단하고 정통교회가 무엇이 다르냐. 목사들은 다 마찬가지다. 이정도로 사회의식이 되면서 개신교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 거기에 이단들이 전부 개신교에서 파생된다. 그래서 신뢰도가 훼방받는다”고 한국교회의 상황을 직시했다. 정 총재는 예배에 모인 이단사역자들 앞에서 “이단과 다르게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 없는 믿음을 위해서 날마다 기도하고 주님이 사용하시기 편한 도구가 되도록 하나님 앞에 서도 날마다 나아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 김진신 한국교회연합 바수위 위원장는 소속교단에 공문을 보내 각 교단이 공동으로 이단결의를 하자고 제의하겠다고 밝혔다.

축사를 맡은 김진신 바수위 위원장은 2015년 바수위의 사역방향을 제시하며 회원교단이 이단에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별히 바수위의 방향을 제시해보려 한다. 첫째는 각 교단의 목사와 목사 후보생에게 이단교육을 의무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단에 부탁할 것이다. 둘째는 테러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각 교단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단을 규정하자고 공문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최귀수 바수위 선교국장은 “교회의 목사님들은 대처하려고 하지 않고 피하려고 하는 습성을 가진다. 그러나 이단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한국교회에 독버섯처럼 번져나가는 것 같다”고 교회의 이단대처 방식에 아쉬움을 표했다.

“천부교 3000구 시신 암매장 의혹”
“하피모, 하대연, 시오니즘 3개 단체 하나님의교회 대처”
“박옥수,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

예배 후에는 특강과 이단사이비 단체별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이영호 목사는 ‘천부교 경전 『하나님 말씀』 내용 분류’라는 강의로 천부교의 교리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 경전은 2014년 5월에 출판되어 천부교의 최근 교리를 분석하는 데 적합했다. 이 목사는 “본 경전을 제시하는 이유는, 널리 알려져 있는대로 전도관이 온갖 이단의 온상적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생겨나는 많은 이단을 분별하는 데 있어서 기준을 삼을 수 있다”고 그 의의를 전했다.

▲ 허병주 목사는 천부교가 토함산에 3000구의 시신을 불법 암매장했다고 주장했다.

천부교범대책위원회 허병주 목사는 천부교에 대한 두 가지를 의혹을 제시했다. 허 목사는 “경주 토함산에 3000구의 시신들이 불법 암매장 되어 있다. 천부교는 1000구의 묘적부는 관리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묘적부는 조잡했다. 나머지 2000구의 시신이 밝혀지지 않았다. 기독교는 눈감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5000억 원을 현금화하다가 박윤명씨와 이은선씨가 살해 당에 토함산에 암매장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곧바로, 하나님의교회피해대책전국연합(하대연) 대표 이덕술 목사가 보고가 진행됐다. 하나님의교회에 대처하는 단체는 하대연, 시오니즘, 하나님의교회피해자가족모임(하피모) 등 3개 단체다. 이덕술 목사는 시오니즘이 지난해 70여건의 고소고발을 당해 소송테러금지 서명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피모는 두 번째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여 하나님의교회의 반사회성을 폭로했고, 재정적으로 열악한 상황에서 다투고 있다고 전했다. 하대연도 하나님의교회와 소송을 다투고 있다.

전해동 구원파피해자모임 대표는 기쁜소식선교회 주식 사기 사건에 대해서 설명했다. 전 대표는 “박옥수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사기, 상법위반, 공정증서원볼불실기재, 불실기재공정증서원본행사 등에 관한 혐의를 받아 불구속 기소됐다. 박옥수씨가 주범으로 되어 있다. 운화를 자기가 경영한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한 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와서 자신이 고문이 된 적도 없고 경영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발을 빼놓았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구원파의 나쁜 점이 신도들의 재산을 착취한다는 것이다. 교리로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재산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경공부와 이단연구가 필요하다”

▲ 한창덕 목사는 이단사이비가 커져가는 국가와 교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한창덕 목사가 ‘이단과 사이비, 왜 발생하고 피해는 자꾸만 커져 가는가?’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한 목사는 이 세상을 위해서 곧 국가와 교회라는 두 기관을 세우셨는데, 이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이단사이비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한 목사는 교회가 내부적으로는 성경공부와 교리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정종유착과 종언유착을 꼽았다. 이단들이 매체를 통해 단체를 홍보하고, 이단옹호자들은 이단연구가들을 공격하여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한 목사는 이에 철저히 성경공부와 교리공부를 하고, 이단사이비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고 갈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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