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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신현우 교수 “사본학적으로 개역성경이 킹제임스 역보다 좀 더 원문에 가깝다고 본다.”
조믿음 기자 jogogo@hanmail.net
2016년 06월 08일 13시 50분 입력

국내 사본학의 권위자로 꼽히는 신현우 교수(총신대 신약학)가 「크리스천포커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개역성경은 사탄이 변개했다”라고 공격하는 킹제임스 유일주의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신 교수는 “사본학적으로 볼 때 개역성경이 킹제임스역보다 좀 더 원문에 가깝다고 봅니다. 신약의 경우, 킹제임스는 Textus Receptus의 헬라어 본문에 토대하고 있는데, 이것은 비잔틴 본문입니다. 비잔틴 본문도 좋은 본문이기는 하지만, 비잔틴 사본들에 존재하는 많은 병합 독법들로 인해, 그 후기성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립성 있는 초기본문인 알렉산드리아 본문이 좀 더 우수한 본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알렉산드리아 본문을 좀 더 반영하고 있는 개역개정판은 킹제임스역의 본문보다 전반적으로 좀 더 우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개역성경은 킹제임스성경과 대부분 유사합니다. 약간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해서 이것이 마위가 변개시킨 것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라며 “킹제임스를 기준으로 개역성경이 변개되었다고 주장하려면 킹제임스를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신 교수는 “개역성경은 마귀가 변개한 성경이라는 주장은 성경 모독죄에 해당할 수 있는 위험한 발언입니다. 개역성경을 따르는 대부분의 교회를 부정하며 배타성을 보이는 태도 또한 교회론적으로 불건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라며 “모든 성경 사본에 공통적인 부분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에게 사소한 사본학의 차이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서로 사랑하라는 성경의 보편적 가르침에 역행하여 사소한 문제로 형제들을 정죄하면서 성경 사본들 간의 사소한 차이를 운운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인터뷰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cfocus.co.kr/n_news/news/view.html?no=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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