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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풍일은 누구인가?
조믿음 기자 jogogo@hanmail.net
2017년 03월 13일 14시 57분 입력

▲김풍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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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기총)는 홍재철 목사가 재임하던 지난 2013년 8월, 김풍일씨(김노아로 개명)의 한기총 가입을 허락하고 김씨를 신천지대책위원장직에 앉혔다. 김씨가 보혜사를 자처한 문제와 더불어 신천지와 유사한 교리를 가진 점은 널리 알려진 사실. 한기총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지만 한기총은 꿈쩍하지 않았다. 급기야 김씨는 올해 한기총 대표회장직에 입후보하겠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김씨가 은퇴목사라는 이유로 대표회장 후보에서 탈락시켰는데, 김씨는 은퇴한 적이 없다고 맞섰다. 대표회장 문제는 한기총 대의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은 이영훈 목사가 연임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이와는 별개로 김씨가 대표회장에까지 도전하는 한기총의 현주소를 개탄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일고있다.

 

전도관과 장막성전 교리 답습

박태선 전도관과 유재열 장막성전을 거친 김풍일씨는 자신을 추종하는 사람들을 모아 1979년부터 한국예수교 실로교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씨는 교회명을 여러 차례 바꾸었다. 국제실로등대교회에서 실로등대교회로, 다시 새빛등대교회로 개명했다가 현재는 세광중앙교회성서총회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이름도 김풍일에서 김노아로 개명했다.

 

▲김풍일씨 저서

 

 

교리적인 문제점

김풍일씨는 전도관과 장막성전에서 배운 교리들을 답습하고 있다. 주섬주섬 이 교리 저 교리를 모아 자신만의 것으로 특화시켰다. 새롭게 보이지만 실상 재료는 똑같다. 이는 이단사이비를 전전 하다 스스로 대표자가 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점이다.

 

1. 또 다른 보혜사(요14:16)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님이 사람이요, 보혜사 이셨던 것과 같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오실보혜사도 사람인 것이다(딤전2:5). 오늘날까지 모든 기독교인들이 보혜사를 영으로만 알고 믿어 왔으나 사람이었던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生命나무』, pp.323∼324).

 

2. 예수의 육체적 부활을 부정한다.

그리스도는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여 돌아가셨다고 하였다(고후5:21; 요일3:5).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고 하였고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편집자 주: 벧전3:18)라고 하셨으니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심으로 부활하지 못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곧 영으로 부활하셨다는 말씀이다(『生命나무』, p.285).

 

 

 

3. 예수의 동정녀 탄생을 부정한다.

당시에 정혼한(마1:18) 요셉과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의 방문을 받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성령)이 너를 덮었다고 하였다(눅1:35). 이는 마리아와 요셉이 정혼한 상태에서 함께 있을때에 성령이 두 사람을 덮었으며 요셉과 마리아는 자의에 의하지 아니하고 성령으로 남녀 궁합을 이루어서 다윗의 혈통인 사람의 씨를 마리아가 받게 되었으므로서 성경의 약속을 이룬 것이다. 두 사람의 한 행동은 성령으로 하였으므로 성령으로 하는 일을 사람으로는 알 수 없었던 것이다(『누가 새벽을 깨우겠는가?』, p.342).

 

4. 재림의 때를 알 수 있다.

잉태하지 아니한 여인이 아이를 낳을 수 없다. 잉태한 사실이 확인되면 이미 해산할 때는 결정되는 것과 같이 예수 재림에 앞서 되어질 사실을 성경으로 확인하여 깨달음으로서 예수 재림의 때도 성경을 아는 자들은 알 수 있게 된다(『누가 새벽을 깨우겠는가?』, p.375).

 

 

 

5. 성경의 동방은 한국이다.

하나님께서는 많은 선지자를 통하여 땅끝 모퉁이가 된 한국땅에 잃어버린 새 에덴동산 지상낙원이 창설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生命나무』, p.408).

 

6. 말씀에는 짝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경을 자세히 읽어 보라고 하셨습니다. 대강대강 보면 빠진 것이 많으나 자세히 보면 빠진 것이 없이 짝이 다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천당사기꾼』, p.33).

 

김풍일씨는 이외에도 성경은 비유로 기록되었고 비유는 짝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다는 비유풀이,아담 전에도 사람이 있었다는 이중아담론 등 성경해석에 있어서도 다양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치명적인 교리적 오류가 있는 인사가 한기총에 가입하고, 신천지와 유사한 교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신천지대책위원장직을 수행했다. 심지어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뛰어든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교회의 연합기구에서 일어났다. 한기총은 김풍일씨의 사상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김씨와 한기총을 둘러싼 논란들을 수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