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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서머나교회, 이단제품 전시회 개최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17년 03월 29일 11시 30분 입력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 22에 위치한
서머나교회에서 개최한 이단제품 전시회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서머나교회(담임 이상렬 목사)가 지난 2월 19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이단 제품 전시회를 진행했다. 행사를 기획한 임창옥 집사는 “교인들이 이단 제품에 대한 교육이 잘 안 되어 있어, 교회 행사 때마저 이단 제품이 들어오는 경우를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전시회 당시 진열된 이단제품

“이것도 이단 제품이에요?”, “이게 이단 제품인지 몰랐어요” 행사 당일 성도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장년층의 경우 신앙촌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천부교와 연관되어 있는지 전혀 몰랐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중년층은 이단들이 운영하는 학원이나 학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 · 초등부를 담당하는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전시장으로 인솔해, 이단 제품을 그리게 하는 등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이단 제품을 구매하면 우리가 이단에게 헌금하는 것과 같다”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회 개최의 취지를 설명했다.
 

▲전시회 당시 진열된 이단제품

행사를 준비하면서 이단 제품을 전시하는 것 외에 신경 쓸 부분이 많았다. 뒤늦게 시작한 신앙생활로, 이단에서 운영하는 기업이나 관련된 직장에 종사하는 교인이 있을 가능성 때문이다. 임 집사는 좋은 취지로 준비한 행사에 마음 상하는 분이 생기지 않게, 교적부나 요람을 활용해 성도들이 종사하는 직장을 면밀히 조사했다. 다행히 이단이 운영하는 기업에 몸담은 성도는 없었다. 그러나 이단 제품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성도들이 있어, 한 분씩 찾아가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 그럼에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성도들이 찾아와 “교회 안에서 이단 제품을 소개하는 것 자체가 불매운동을 권고하는 게 아니냐”며 불쾌함을 표출했다. 임 집사는 “개인의 생각에 따라 제품을 분류한 것이 아니라 「현대종교」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이단사이비상담소 등 공신력 있는 단체에 게재된 사실을 토대로 전시한 것”이라고 설득했다.
 

▲전시회 당시 진열된 이단제품

임 집사는 “이단제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이단 제품들이 우리의 생활반경에 들어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독교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