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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국가체제 부정하고 평화 위협
러시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충돌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17년 05월 22일 18시 49분 입력

 

 

■ 여호와의 증인 237개국 무대로 800여만 명 신도들 활동
■ 전 세계적으로 환영받지 못하는 여호와의 증인 교리
■ 자기들만의 왕국 세우려는 것이 최종 목표

 

여호와의 증인은 237개국을 무대로 800여만 명의 신도들이 활동한다고 주장한다. 여호와의 증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2016(년) 평균 전도인 수”는 8,132,358명으로 명시되어 있다. 정직과 평화를 사랑하는 단체라 피력하고, 본인들만이 참되다며 포교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국가체제 부정 ▲수혈거부로 인한 사망사건 ▲양심적 병역거부 등으로 주변 사회와 갈등을 일으키고 있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러시아 정부, 여호와의 증인 극단주의 단체 규정
러시아 정부는 여호와의 증인을 급진 단체로 규정했다. 「뉴욕타임스」(4월 4일)에 따르면, “러시아 법무부는 3월 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여호와의 증인 본부를 ‘급진적 활동과 연계된 단체’로 규정하고 활동을 금지시켰다”고 보도했다. 국가체제를 극단적으로 거부하는 종교적 특수성 때문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2002년 개정된 법을 기준으로, 정권에 비판적인 시민운동을 ‘급진주의’로 규정해 왔다. 한편 러시아 대법원(2017년 4월 12일 기준)은 위 사건을 두고 심리 중에 있다.
 

세계 곳곳에서 폐해가 나타난 여호와의 증인 교리
탁지일 교수(본지 이사장 겸 편집장)의 저서 『교회와 이단』에 따르면, 여호와의 증인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그들의 교리와 활동으로 인해 주변 사회와 갈등을 겪고 있다. 『2016년 여호와의 증인 연감』에 나오는 ‘법적 진척 상황’에 따르면, 양심적 병역거부 등 국가 체제와의 갈등이 가장 주된 요인으로 나타난다. 한국에서는 지난 60년 동안 1만 8000여 명이 병역 거부로 투옥되었으며, “한국의 거의 모든 증인들은 수감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친구나 가족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북아프리카 에리트레아와 우크라이나에서도 유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아프리카 르완다에서는 국가(國歌)를 부르지 않은 학생들이 퇴학당하고 수감되기도 했으며, 중남미 온두라스에서는 국가 제창과 국기 맹세를 거부한 이유로 졸업이 거부되기도 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아버지의 자녀 교육 권한을 박탈하기도 했으며, 또한 수혈 거부로 인한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스위스에서는 공공장소에 서적 전시대를 설치해 포교하는 행위를 금지 시켰고, 아제르바이잔에서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의 집을 수색하고 소환해 조사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결국엔 여호와의 증인 왕국을 세우려는 것
이덕술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서울상담소장)는, “여호와의 증인의 주된 교리로 인한 집총거부 및 수혈거부로 인한 사망사건은 어느 나라든지 반길 수 없다. 심지어 국가체제를 사탄으로 보고 있다”며 “결국 여호와의 증인은 자기들만의 왕국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여호와의 증인의 폐해는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정직과 평화를 사랑하기에 국가체제마저 부정하며,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만 수혈거부로 인한 사망은 순교로 받아들이는 여호와의 증인. 지구촌 곳곳에서 주변 사회와 충돌하며,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