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활동하는 여호와의 증인이 활동 금지판결을 받았다. 「데일리굿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대법원은 최근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의 여호와의 증인 본부 등의 활동 금지를 확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러시아 법무부는 지난 3월 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여호와의 증인 본부를 ‘급진적 활동과 연계된 단체’로 규정하고 금지시킨 바 있다. 이에 여호와의 증인 측이 활동 금지에 대해 맞소송을 제기했으나 판결에 불복한 상고에서 패소 판결이 났다. 전 세계 240개 국가에 진출해 약 834만 명의 신도들을 보유하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의 활동이 앞으로 러시아에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여호와의 증인 수는 2016년 기준 17만 1000여 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