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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조사위, 춘천한마음교회 검증
긍정적 결론, 하지만 추가 조사와 검증 여지 남겨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17년 09월 27일 19시 08분 입력

 

▲「침례신문」에 게재된 기독교한국침례회 조사위원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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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론, 십자가 폄하, 이중제사 등 문제점 지적과 수정 권고
■ 동영상과 설교, 집회, 부흥회 등의 자료는 검증 못해
■ 수정하겠다는 의지는 긍정적, 조사와 검증은 더 필요

춘천 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자 소속 교단인 기독교한국침례회에서 신학조사위원회(조사위)를 꾸렸다. 조사위는 김성로 목사를 조사한 결과를 「침례신문」(2017년 8월 26일, 제 1245호)에 게재하고 입장을 알렸다.


검증보고서에 따르면 김성로 목사의 저서 『하나님의 승부수 부활』에만 국한해 신학 검증을 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김성로 목사의 저서에는 신학적 모호함과 해석의 문제점이 다수 있었습니다. 검증위원들은 양태론, 십자가 폄하, 이중제사, 성경 해석의 오류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신학적 오류 부분의 수정을 권고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시판 중인 『하나님의 승부수 부활』을 회수했고, 검증위원회의 권고를 반영한 수정판의 출간을 약속했다고 보고했다. 단, 김성로 목사의 설교문, 동영상, 성경공부 교재, 타 문서에 대한 신학검증은 아직 실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검증위원들은 김성로 목사가 권고를 수용하겠다는 약속을 전제로 신학 사상의 오류가 수정되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검증위원들은 김성로 목사를 5회 대면 조사, 1회 현장 확인과 자료 수집을 했다고 밝혔다. 김성로 목사에게 요청했던 동영상과 녹음 자료(설교, 집회, 부흥회) 등은 제출하지 않아 조사와 검증을 하지 못했다며 이와 관련해서 신학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김성로 목사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며 추가 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조사위에서 김성로 목사가 약속한 내용도 「침례신문」에 “김성로 목사 저, 『하나님의 승부수 부활』에 대한 수정 내용”이란 제목으로 게재했다. 하늘 성막의 영원한 제사, 삼위일체(양태론), 예수님은 하나님이다, 십자가와 부활, 구원은 오직 성령의 역사, 성경구절에 대한 해석 등 여섯 가지 항목에 대한 입장과 수정사항을 밝혔다. 결론에서 김 목사는 “본인은 부활과 관련해서 강조해오던 성경구절들을 성서신학 관점을 기초로 하여 충실히 해석하여 가르치겠다”며 “『하나님의 승부수 부활』 책자 중에서 수정이 미흡한 부분들은 다시 수정하여 개정판을 내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김성로 목사의 신학 문제는 수년 전부터 대두된 문제였다. 김성로 목사 문제를 연구하는 다른 교단도 있고, 본지에도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김성로 목사가 교단의 수정 권고를 받아들이고 수정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번 검증은 김성로 목사의 저서 한 권에만 국한되어 있고, 다른 자료에 대한 검증이 전무해 아쉬움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