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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독교단 총회 의장의 「크리스천투데이」에 관한 성명 그 후
탁지웅 신부 sonar530@hanmail.net
2018년 04월 20일 08시 50분 입력

 

▲일본 기독교단 통일원리문제연락회의 설명(출처: 일본 「그리스도신문」

일본이 지난 1월 27일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한 일본 기독교단 총회 의장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후 일본 기독교단 통일원리문제연락회(米倉美佐男: 요네쿠라 미사오 대표 간사)는 2월 23일 일본기독교단 회의실(도쿄도 신주쿠구)에서 “「크리스천투데이」 등 장재형 목사 그룹”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호에는 일본 「그리스도신문」과 「데일리컬트뉴스」그리고 일본 「크리스천투데이」의 기사를 인용해 「크리스천투데이」를 둘러싼 일본의 현황을 전하고자 한다. 2월 23일에 진행된 설명회는 1월 27일 일본 기독교단 총회 의장명으로 발표한 성명의 경위와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크리스천투데이」의 관계자와 기독교 각 교파의 대표자, 아이노 히카리(사랑의 빛) 교단 관계자들을 비롯해 약 90명이 참석했다.

  

일본 기독교단 통일원리문제연락회의 사이토 아츠시(齋藤篤)목사(일본기독교단 후카자와 교회)는 당초 「크리스천투데이」를 옹호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재판 자료를 직접 확인하고, 증언자의 이야기를 듣는 가운데 “성명을 발표한 교단으로서 「크리스천투데이」의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설명회장에선 장재형씨의 지시로 ‘교회 공동체’의 전도활동에 종사했다는 A씨의 증언이 담긴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 속 A씨는 “급여도 받지 않으며 일하게 되었고, 세 곳의 소비자 금융으로부터 총 100만 엔 정도의 빚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교회의 임대료로 매달 35만 엔을 지불하였고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쌀로 밥을 만들고 간장이나 김치만 먹었다고 증언하였다. A씨는 “활동 자금의 지급은 전혀 없었으며 전도자로 섬기고 있었지만, 갑자기 「크리스천투데이」에서 일하라는 지시가 내려져 매일 몇 개의 기사를 써야 했다”고 밝혔다. “취재할 때 어느 교회를 다니냐는 질문을 받으면 장재형씨의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 다닌다고 말하던 기자의 이야기도 들은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A씨와 같은 시기에 아이노 히카리 교단에서 배웠다는 교회의 한 신자는 “그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만 오해가 있다. 나는 지금도 신앙생활을 계속하고 있고, 좋은 추억뿐이다”라고 반박했다. 설명회장에는 「크리스천투데이」사장도 참가해 “이단적인 신앙을 가진 적은 없다. 소속하고 있는 요도바시 교회의 미네노 타츠히로(峯野 龍弘)목사님이 증명해주고 있으며 이중적인 신앙을 갖고 있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지만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설명회의 끝부분에서 일본 기독교단의 성명에 항의하는 ‘장재형씨에 관한 성명 보도 등 재검증 연락회’의 3명과 아이노 히카리 교회 신자 그리고 일부 설명회 참석자들이 설명회 장소인 일본 기독교회관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아이노 히카리 교단 소속 도쿄 아이노 히카리 교회로 이동해 열띤 토론을 계속 했다.

  

▲아이노 히카리 교회 (출처:「데일리컬트뉴스」)

 

아이노 히카리 교회 신자들은 “이단 의혹 때문에 교회가 망하고 신자도 줄어들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아멘의 친구’교단의 종교 법인을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아이노 히카리 교단은 당시 ‘아멘의 친구’교단이 신도의 고령화로 인해 사실상 활동중단 상태에 있어 당시 법인 대표이사에게 자신들의 선교 열정을 전한 결과 의기투합해 합병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설명회가 끝난 후 일본의 「크리스천투데이」는 보도를 통해, 일본 기독교단의 행동은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한 영업 방해를 포함한 언론 파괴 공작이며 이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후가 누구이며 누가 이용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공작이 있었는지, 또 교계 권력을 이용한 마녀사냥이며 설명회에서의 일본 기독교단의 허위 발언에 대해 확실한 증거를 바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일본 기독교단에 속한 목회자 등 3명이 「크리스천투데이」에 대해 잘 알아보지도 않고 이단 의혹을 제기한 것에 사죄한다는 편지도 공개했다. 또한 ‘장재형씨에 관한 성명 보도 등 재검증 연락회’가 일본 기독교단 총회 의장과 일본 기독교단 통일원리문제전국연락회, 「그리스도신문사」, 「크리스챤신문」에 대해서 ‘「크리스천투데이」’와 ‘아이노 히카리 교단’등 문제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전문 공개했다. 「크리스천투데이」를 둘러싼 논란은 일본에서 계속 되고 있다. 서로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열띤 공방을 펼치고 있다. 이 논란에 대해 앞으로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독자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