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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편 방영
장인희 기자 sunnet1004@naver.com
2019년 02월 01일 09시 42분 입력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편을 방영한 MBC PD수첩 갈무리

 

MBC 탐사 프로그램 PD수첩이 1월 30일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편을 방영했다. PD수첩은 방송을 통해 ▲이재록씨의 성폭행 혐의 및 피해자 증언 ▲무안단물, 손수건 등으로 신도 미혹 ▲만민중앙교회 헌금 횡령 등을 내용으로 다뤘다. 특히 성폭행으로 피해를 본 여신도는 “2012년 하나 팀이라는 정기 모임이 있었다”며 “이 모임은 이재록의 그룹 섹스를 위한 모임이었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했다. 이씨를 ‘신’으로 여긴 신도들의 피해사례도 상당수 방송됐다. 만민중앙교회 측은 PD수첩을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기각했다. 한편 PD수첩은 1999년 5월, 이씨의 의혹을 한차례 다룬 적이 있다. 하지만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의 방송국 난입으로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를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