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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승우의 사랑하는교회는 왜 이단인가?
정동섭 목사
2019년 06월 17일 18시 11분 입력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서 사랑하는교회 변승우씨를 이단에서 해제하는 결의를 감행했다. 정동섭 목사가 변승우씨에 대한 잘못된 조사를 바로 잡고자 연구한 보고서를 요약해 게재한다. [편집자 주]

변승우씨의 신학적 문제점

▲정동섭 목사
가족관계연구소장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

  

변승우씨(사랑하는교회 담임)는 최근 물의를 많이 일으키는 소위 <신사도운동>의 영향을 받은 자로 직통계시를 강조한다. 또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는 입신, 예언과 방언, 환상 등 신비적인 사상을 강조하고 심지어 이를 훈련시키는 학교까지 운영하고 있다. 사랑하는교회는 역사적 정통교회를 부정하는 사이비기독교 집단이다. 사이비종교피해대책연맹 총재의 입장에서, 전 한기총 이대위원으로서 한국의 여러 교단이 왜 그를 이단 및 참여금지로 규정하였는지를 살피는 가운데, 변승우의 여러 저서에 드러나는 문제와 사랑하는교회의 예언 및신유사역의 문제점을 종합적 안목에서 연구 검토해 보고자한다.

1. 변승우씨는 정통 기독교를 폄하하고 부정한다

변승우씨는 스스로 “이신칭의”(justification by faith)를 부정하고 스스로 자신의 가르침은 정통신학과 다르다고 말하면서 자기를 비판하는 자들에 대하여 ‘이단 사냥꾼’, ‘정통의 탈을 쓴 짝퉁 기독교’, ‘바리새파 사람들’, 심지어 ‘영적 기생충’이라고 공격한다. 반면, 자기 자신을 선지자와 사도로 인식하고 존 웨슬레, 조나단 에드워드, 찰스 피니 등 부흥을 이끈 교회의 위대한 목회자들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고 있다(『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 pp.103~111).

변씨는 그의 저술과 설교를 통해 자신의 메시지가 정통신학과 교리와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신은 직통계시를 통해 “주의 음성을 직접 듣고” 설교를하는데 이를 수용하지 않는 한국교회의 “강해 설교나 제자훈련은 희망이 없다”(말씀 병에서 치유되지 않으면, 2007. 7. 24. 설교)고 진단한다. 직통계시를 부정하는 정통적인 교회에 대해 배타적이고 부정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2. 변승우씨는 은혜와 믿음에 의한 구원을 부정하고 행위 구원론을 주장한다

변씨는 진짜 구원받은 사람도 진짜 버림받을 수 있다고 가르친다. ‘믿는 자라할지라도 죄를 하나라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지옥에 간다’고 설교한다. 그는 온인류의 죄사함을 위하여 돌아가신 예수의 십자가 대속과 예수의 의가 우리에게 값없이 전가되는 것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변승우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이외에도 회개와 선한 일을 행해야 한다고 하며, 구원받은 사람은 헌신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함으로 성령의 선물로 인한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반대하고 회개와 행위와 공덕에 의한 구원을 강조한다.

3. 변승우씨는 직통계시를 주장한다

변승우씨는 말한다. “내 손에는 성경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다림줄이 있다.”(『다림줄』, pp. 103~104). 변씨는 자신의 설교와 책 제목, 책 내용까지도성령이 계시하여 주었다고 주장한다. 자신은 자신을 절대화, 신격화하면서 선지자로서 직접 성령의 계시를 받는다고 주장한다. 자신의 저서나 설교에 대해 초월적 권위를 부여한다. 정통교회의 어떤 목사도 이와 같이 직통계시로 성경을 깨달은 사람은 없다. 성경 외에 다른 직통계시를 주장하는 것은 성경의 신적 권위와 성경의 완결성, 충족성, 최종성을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경론적 이단에 해당한다.

4. 변승우씨는 웨슬리안 아르미니안주의자라 주장하나 웨슬리안이아니다

변승우씨는 전통적 칭의론을 부정하고 “믿음의 행함과 참된 회개가 없으면 지옥에 간다”, “참 구원받은 사람도 진짜 버림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변씨는“저의 신학적인 견해는 존 웨슬리와 거의 100% 일치합니다. 그러나 저는 존웨슬리에게 배워서 현재의 사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며 다만 존 웨슬리의글을 통해서 성령님은 한 분이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 p.318). 예장합동 측의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 연구위원회 보고서(2009)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고 있다: “변승우씨의 주장은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 성경적 구원관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행위와 공덕에 의한 구원을 강조하는 알미니안주의 또는 신율법주의를 따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구원관은 우리 개혁교회의 구원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본 교단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위험한 구원론이다.”

5. 변승우씨는 회개의 참 의미를 모른다

변승우씨는 ‘회개와 자백’을 구분하고 양자는 전혀 다르다고 한다. “회개는 습관적인 죄를 대상으로 하고, 자백은 우발적인 범죄를 대상”으로 한다는 것이다. 변씨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이외에도 회개와 선한 일을 행해야 한다고 하며, 구원받은 사람도 헌신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함으로 성령의선물로 인한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반대한다.

6. 변승우씨는 누가 보아도 신사도운동가이며 신사도운동을 추종한다

변승우씨는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는 등의 저서와 설교를 통하여 천국을 갔다 온 입신의 경험, 개인의 미래에 대한 예언, 방언, 쓰러지는 현상 등 신비주의 형태의 목회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집회 시간에 방언을 훈련시키고있으며, 사랑하는교회(구 큰믿음교회) 내에는 예언사역팀, 방언통변팀, 신유축사팀, 예언전도학교, 예언사역훈련학교, 선지자 학교 등 신비주의를 조장하는 목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변씨가 하고 있는 여러 은사사역은 신사도운동에 뿌리를 두고 있고 그 영향권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연구결론

한국교회가 변승우 집단을 이단 또는 경계대상으로 삼게 된 것은 행위구원론,직통계시, 자의적 성경해석, 신사도운동의 추종, 신비주의 목회, 비인격적 한국교회 비판을 이유로 들 수 있다. 이런 것들은 정통 기독교의 보편적 신앙행태를 벗어난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교회 변승우씨는 기성교회를 심하게비판하여 교인들을 자신의 교회로 인도하는 부도덕한 목회행위를 하고 있으며, 직통계시에 근거하여 성령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잘못된 성경관과 계시론을 갖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정통 구원관과 다른 행위구원론을 주장하며, 입신, 환상, 방언, 예언 등 극단적인 신비주의 신앙 행태를 보이고 있어 비성경적인 기독교 이단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