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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결의와 인터콥의 해명
유영권 목사
2019년 11월 15일 08시 50분 입력

1. 2016년 9월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이단대책위원회 청원 내용 및 최바울씨의 해명

가. 2016년 예장고신의 이대위 청원 내용

▲유영권 목사
빛과소금의교회 담임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장

  

1) 인터콥 선교단체를 불건전 단체로 규정하며,
2) 인터콥의 신학 사상에 대한 변화의 확실한 검증과 인터콥 선교회가 제시한 변화(인터콥 비전스쿨 수료자와 총회 산하 교회의 인터콥 소속자의 명단공개)들이 확인될 때까지 총회 산하 교회들은 참여 교류를 금지하며,
3) 지금까지 인터콥에 참여하고 있는 교회나 목사는 신속히 교류관계를 정리하고 교단에서 실시하는 선교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4) 총회는 고신총회세계선교회와 총회교육원 등의 기관으로 하여금 개교회가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기선교, 비전트립, 선교동원, 선교훈련 등에 대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총회 산하 교회들에 제공할 것을 지시함이 합당하며, 5) 이단대책위원회가 총회 산하 교회들의 인터콥 선교회로 인한 피해 사례를 조사할 것을 허락해주시기 바랍니다.

나. 2016년 예장고신 고려신학대학원 교수회 보고서

1) 인터콥은 신학적으로 세상 역사를 지나치게 하나님과 사탄 사이의 전쟁으로 보는 점

2) 인터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교회의 지도를 잘 받지 않으며 교회 안에서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경우가 많은 점

3) 선교현장에서 현지 선교사들에게 어려움을 야기하기도 하고, 평신도선교사가 성례를 집전하는 문제도 발생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교회와 선교 현장에서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총회는 필요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된다.”

다. 인터콥 최바울의 해명

1) 지난 35년 동안 이슬람 선교에 헌신해 오면서 오직 성경의 가르침에만 의지하여 복음을 전파하려고 했으며 성경해석과 신학적인 논쟁에 있어서는 복음주의적인 개혁주의를 가장 좋은 신학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2) 선교 현장에서의 세례식 및 목회 신학적 역량 부족 등 - 고신교단과의 협력을 통해 교단 목회자 출신 선교사들의 지도와 협력을 고신교단 선교부에 몇 차례 공식 비공식적으로 요청했으나 안타깝게도 매번 이루어지지 못했다. 또 인터콥 선교스쿨에서 고신교단 선교사들의 강의를 교단 선교부에 요청하는 등의 노력을 하였음에도 번번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했다. 언제든지 정통교단의 지도와 가르침을 받을 자세가 되어 있음을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린다.

3) 저와 인터콥 선교회는 고신교단이 회원단체로 있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로부터 이미 탁월한 신학자들의 지도를 3년 간 집중적으로 받았음에도 지도과정을 통하여 수정되고 폐기된 항목들이 이번 고신 교수회 보고서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

4) KWMA 등 다각적인 지도를 통하여 저와 인터콥 선교회가 지적받았던 문제들을 개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보고서에 나타나는 바와 같이 신학교수회 연구조사에서 인터콥의 통시적 변화과정을 배제하였고 또 신학적으로 공정하고 심층적인 연구조사가 되지 못했다는 나름의 판단을 하였다.

5) 인터콥이 공식적으로 밝힌 이러한 신학과 신앙고백에도 불구하고 인터콥 대표인 최바울 목사의 신학과 인터콥의 선교의 방법에 대한 문제점들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2011년 ‘신학 매뉴얼’을 발표한 이후, 2013년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는 총회가 청원한 ‘최바울(인터콥) 이단성 판단 및 이단 규정 청원권’에 대한 보고서에서 여전히 “심각한 이단적 요소들이 있어 참여금지 및 교류금지” 청원을 하였으며,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인터콥 조사소위원회가 2013년 2월 28자로 발표한 ‘인터콥에 대한 성명서와 공개질의서’에서도 문제로 지적된 그의 신학적 사상에 변화가 없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6) 세계한인기독교대책연합회는 감리교 평신도 이인규 씨가 사무책임자로 주도하는 모임이며, 합신 결정은 박형택 목사가 이인규씨 자료를 거의 그대로 제출한 것을 채택한 것이다. 합신 이대위는 신학교수를 단 한 명도 참여시키지 않는 채 인터콥 보고서를 작성하였고 인터콥을 단죄했다. 감리교 평신도 이단 감별사 이인규씨와 그의 동업자 합신 박형택 목사가 주도한 것이다.

7) 하나님의 나라와 사탄의 나라의 이분법적 윤리적 대립 구도를 인정하지만 두 나라의 힘의 격돌이라는 관점에서 성경의 가르침을 이해하지 않는다. 그러나 낮과 밤, 남자와 여자, 하늘과 땅, 선과 악, 하나님의 나라와 사탄의 나라를 대립적 관계로 구분하는 것은 이원론적이라기보다는 이분법적인 것으로 오류가 아니다. 빛과 어둠, 선과 악, 하나님과 사탄의 대립적 관계는 윤리적이며, 히브리적 세계관이다.

8) 하나님의 사정이 있어 창조하였다는 지적은 2011년 초에 아직 타인의 지적이 있기 전에 제가 스스로 오류를 인정하고 폐기한 내용이다. ‘하나님의사정’ 관련 내용이 잘못 됐다고 이미 본인이 시인하고 반성하고 내용을 시정 삭제할 때, 즉 2010년 초에 동시에 저서에서 폐기된 부분이다.

9) 오직 하나의 주권과 나라만 존재한다는 주장에 원리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실재론적으로는 동의하지 않는다. 오직 하나 하나님의 주권과 나라는 절대적이며 궁극적이지만 주님의 재림까지 역사적 과정에는 사탄의 나라와 사탄의 세력도 존재하며 활약한다.

10) 하나님의 나라와 사탄의 나라는 영적 통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1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귀의 일을 멸하시는 사역을 수행하셨으며 따라서 이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또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 믿는다. 이러한 맥락은 최바울 저서에도 잘 나타난다.

12) 구원역사는 타락한 인간과 구원의 역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러나 더불어 성경에는 대적 사탄의 세력에 대한 경계도 처음부터 지속되고 있다.

13) 백투예루살렘은 신학적인 의미보다는 “중국에서 예루살렘 사이에 있는 이슬람권을 선교하자”는 비전으로서 선교 전략, 선교 정책적인 관점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러한 이슬람선교 운동에 대해 신학적 의미를 부여하고 비판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에서 예루살렘 사이 지역 대부분은 이슬람 지역으로 선교 수행에 있어서 영적 전투가 치열한 지역이기에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이슬람권을 향한 기도의 필요성을 강조하여 설명한 것뿐이다. 그럼에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왕의 대로』는 2010년 11월 이후 발간하지 않았고, 『왕의 군대』는 2012년 2월 이후 더 이상 발간하지 않았으며, 판매금지 및 폐기하였다.

14) 대적기도에 관하여 성경은 마귀를 대적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 대적하는 방법은 많으나 그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모든 권세와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대적하는 것이다. 사탄 마귀를 대적하여 기도하며 사역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이것이 신학적으로 문제라고 한다면 이는 어둠의 권세가 강하게 역사하는 선교 현장에서 선교하는 선교사들을 혼란스럽게 할 것이다.

15) ‘부의 이동’ 용어에 대한 비난 또한 이미 지난 2013년 이인규씨가 언급한 것으로서, 고신 교수회 신학 보고서는 평신도 이단 감별사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다. ‘부의 이동’이 신사도운동가들이 사용하는 용어라는 것을 사실 몰랐으며 한국선교계 비지니스 선교(BAM) 세미나 등에서 강사들이 자주 언급한 내용을 듣고 답습한 것이다. 또한 이단집단이 사용하는 용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용어를 사용했으니 당신도 이단이다’라는 논리는 형식 논리적 접근이 될 것이다.

16) 고신 교수회 보고서에는 담당 신학교수가 독자적으로 연구 조사했다는 흔적이나 증거가 거의 없다.

17) 지역교회와의 갈등 부분은 2011년 중반에서 13년 하반기까지 KWMA 지도를 받으면서 지역교회에 대해 더욱 더 잘 이해하게 되면서 간사들과 선교훈련생 지도를 강화했다. 덕분에 지난 3년 동안은 문제점이 현저히 줄어들고 많이 개선되었다.

18) 인터콥은 매년 약 2천 명 이상을 지난 15년 동안 이슬람권으로 단기선교를 보냈다. 잘 준비되지 못했다면 수많은 사고가 발생했을 것이나, 사고가 거의 없었다.

19) 단기선교사의 미숙 문제 즉, 인터콥 단기선교 운영에 대한 우려는 지나친 기우이다.

20) 인터콥은 매년 약 300명의 학생선교사를 선교지에 보낸다. 인터콥이 운영하는 학생 1년 단기선교사 사역으로 인해 현장에서 심각한 문제를 만들어 낸다고 지적하신 것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다. 2년여 전, 인도 불교사찰 사건도 우연찮게 일어난 것이다. 인터콥 본부에서 조차 이 사건을 모르고 있다가 최근에서야 조사를 통해서 실상을 알게 되었다.

21) 세례 문제는 안수받은 목회자가 있을 경우에 목회자가 주재해야 한다고 알고 있다. 그럼에도 아주 예외적으로 목회자 입국 비자 발급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파송교회 당회와의 협의를 거쳐 평신도 파송 선교사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22) 선교사들과 인터콥과의 교회설립 협력에 있어서는 교리도 중요하고 교회정치제도도 중요하다. 하지만 교회정치제도의 차이 때문에 상호협력하지 못하겠다고 주장한다면 다가오는 이슬람선교를 제한하는 것이 될 것이다.

2. 2018년 6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대위 보고서에 대한 최바울씨의 답변

가. 귀 교단 신학 보고서에서 사용된 본인 최바울 선교사의 저서들은 출판 중지, 혹은 수정되었다.

나. KWMA는 <인터콥 신학 지도위원회>를 구성하고 수년 지도한 후, 2014년 4월 모든 신학적 문제가 해소되었음을 공식 발표하였다.

다. 대학교수이며 학자인 저를 반지성주의자라고 하는 것은 마치 문명의 폐해를 지적하는 인문학자들을 반문명주의자라고 비난하는 것과 같은 것이 될 것이다.

라. 따라서 저는 인식론에 대한 보고서 내용에 대해서 먼저 해명하고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 특별 계시만이 아니라 자연 계시에 근거한 지성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진리를 알 수가 있다. 지성, 학문, 과학에 대한 견해는 특별계시를 훼손하는 차원에서의 세상 지식을 비판한 것이다. 비판의 요지는 하나님의 자연계시에 바탕한 지성이 아니라 교묘하게 기독교 신앙 안에 자리 잡은 반기독교적 인본주의에 대한 경각심을 갖자는 것이다.

마. 개혁주의 최고의 종말론 신학자로 불리는 안토니 후크마의 관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반기독교적 세계관에 기초한 지식은 분명 분별하고 점검이 되어야 한다.

바. “지식은 권력으로 작용할 뿐 인간을 살리지 못한다. 지식은 또 하나의 지배 권력일 뿐이다”라는 지적은 현대의 지식사회학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학문적 이론이다. 제가 말하는 지식은 중립적이거나 또는 구원 얻은 각성 상태에서의 지식이 아니라 권력-지식 혹은 이데올로기적 지식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는 근대 지식의 역사가 성경 말씀을 지식으로 대치하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사. 창조관에 있어 ‘하나님의 사정’에 대한 생각이 오류였음을 다시 한번 인정한다. 성경을 읽다가 하나님의 뜻을 잘 알려고 ‘무리한 시도’를 하는 바람에 이런 오류를 범했다.

아. 인간의 창조 목적은 마귀를 멸하기 위함이 아니다. 인간의 창조 목적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찬양하며 예배하기 위함이다.

자. 하나님과 사단의 대결로 인류 역사를 해석하는 것에 반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다고 해서 성경에 나타난 바, 영적 전투라는 개념과 실재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이러한 점은 저명한 학자들의 저술에도 잘 나타난다.(게할더스 보스)

차. 사관과 관련하여, 기본적으로 역사를 영적 투쟁의 결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구속사적 관점에서 본다. 『언약과 선교』에서 체계적으로 다루었다.

카. 아프가니스탄 침공과 미국의 석유-가스 지정학에 대한 합리적 의심에 근거한 연구는 다양한 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는바, 단순히 음모론으로 치부할 수 없다. 이슬람의 글로벌 지하드는 미소 냉전 체제 붕괴 후 국제정치의 가장 첨예한 갈등구조이며, 이슬람이 종교문명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에 신이라고 표명한 것이지 하나님과 다른 신의 대결구도라는 이원론적 관점에서 접근한 것이 아니다. 저의 이러한 역사와 세계에 대한 접근은 절대 진리가 아니며 학문적 작업에서 출발하는 합리적 의심과 추론에 대한 논리화 작업의 산물이며 학자적 주장에 불과하다. 한편, 대립적 이원론이라는 것만으로 이원론적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3. 2018년 6월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에 보낸 최바울씨의 재심청원서 요약

가. 재심 신청에 있어서의 최바울씨의 심정

1) 제 98회 총회(2013년 9월)에서 본 단체에 대하여 “심각한 이단적 요소들이 있어 참여금지 및 교류금지”를 규정한다고 결정한 바, 이를 겸허히 받아들였다.

2) 합신 교단의 총회 결정 이후, 2차 KWMA <인터콥 신학 지도위원회>의 집중 지도를 받아 이를 충실히 이행해 왔다. 2007년부터 지난 10년 동안 나름대로 말할 수 없는 여러 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3) 2013년 9월 제 98회 총회에서 “참여금지 및 교류금지”를 규정을 받고서 깊이 회개하고 반성하여 전면적인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

4) 이러한 신학적 기조 위에서 다음과 같이 귀 교단이 98회 총회에서 결정한 사항에 적시된 논지에 대하여 해명 혹은 변화된 입장을 구체적으로 보고 드린다.

나. 재심청원에서 기재된 최바울씨의 해명

1) ‘하나님의 사정이 있어 창조’에 해당하는 내용을 삭제하였고, 해당 책에 대해 판매 중지 및 회수를 하였다.

2) 인간론에 있어서 베뢰아 사상의 영향을 받았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철저히 수정하고 단절하였음을 고백한다.

3) 창세전에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 사이에 ‘영원한 언약으로서 구속언약이 있었고, 인간의 창조 목적은 마귀를 멸하기 위함이 아니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찬양하며 예배하기 위함이다.

4) 영적대결로 보는 이원론적 사고는 이슬람권 영적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사탄의 영적 세력에 대한 영적 전투와 대적 기도가 강조되면서 종종 이원론적 접근으로 오해되는 부분이 있었다. 이원론적 대결구도로 보는 것은 바른 신학이 아니라 이교사상이다.

5) 우상들은 사람과 사회와 문화를 움직이는 인류학적 힘을 갖고 있다. 어디까지나 우상의 힘이다. 하나님만이 참신이며 전능하시다. 다른 신은 없다.

6) 그리스도인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성경의 객관적 권위를 붙들지 않고 경제 권력과 정치 권력을 추구하며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따라 살아가는 젊은 세대들을 깨워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세상 권력의 거짓을 비판하게 되었다.

7) 양태론적 삼위일체론과 관련하여 바른 삼위일체론에 대한 견해를 분명히 피력하였다. 오해를 할 만한 표현(하나님께서는 직접, 다름 아닌 하나님 자신)이 있으나 동일한 책에서 전혀 오해의 여지가 없는 표현을 하였다. 애초부터 양태론적 신관을 갖고 있지 않았다.

8) 성부성육신설처럼 주장했다고 지적받은 부분에 관하여는 저의 글에 ‘하나님’은 신적 통일성을 통칭하는 것이지 성부 하나님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이 아니며, 양태론자처럼 성부 하나님이 성자 하나님으로 성육신했다는 의미가 전혀 아니다.

9) 하나님의 성육신의 목적이 하나님 자신을 증명하신 것이라는 오해가 생겨난 점에 대해서 송구하다.

10) 하나님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이유가 전혀 없다. 이 증명에 대한 표현은 하나님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만 하나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 하셨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11) 사단이나 마귀를 신학적 사고의 한 주제로 설정하는 것 자체가 예민하고 자칫 이단사상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12) 우주창조와 인간창조 목적을 왜곡한 비성경적 사상과 관련하여 하나님의 사정이라는 주장이 잘못됐음을 인정하였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천지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음을 확신한다.

13) 김기동 사상과 같은 왜곡된 사단론을 주장한 것에 관하여는 창세기 1장과 2장을 분리하여 주장하는 베뢰아 주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였다. 하나님과 사단을 대등한 이원적 존재로 보는 것은 기독교가 아닌 이교사상이다. 전에 이런 식으로 오해될 수 있는 표현들이 있었다.

14)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에덴에 사단이 침입하였다는 것은 성경적인것이 아니다.

15) 인류문명은 역사적으로 하나님을 우상으로 대체하는 인본주의적 종교를 반복하고 있다. 사단의 세계경영이라는 틀로 인류 문명을 비평한 것은 하나님과 사단의 대등한 이원론적 전쟁을 기술하기 위함이 아니라 에덴동산에처럼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라는 거짓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자 하였다.

16) 왜곡된 타락론과 합법적 마귀 정죄론-지식의 나무의 열매를 먹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말씀을 불순종한 것 때문이다. 아담은 말씀이냐 지식이냐의 양자택일의 시험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다.

17) 백투예루살렘과 서진운동의 견해는 역사적으로 볼 때, 복음과 선교운동의 중심은 계속 서진하였다. 복음의 서진운동은 2006년 당시 한국의 대부분의 교단 선교부가 인정했다. 백투예루살렘은 특정 지역인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자는 것이 아니다. 은유적인 백투예루살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9.11 사태이후 국제 정세를 고려할 때 선교하는 단체나 교회들이 취할 수 있는 적절한 접근이었다. BTJ는 토마스 왕과 루이스부시에 의해서 맨 처음 소개되었다. 이들은 한국교회에 가장 잘 알려진 세계선교 지도자들이다.

18) 합동교단과 KWMA에서 BTJ를 사용하지 말라 하여서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예루살렘이 땅끝이라 믿지 않는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한국교회 목회자들은 땅끝이라 믿어왔다. 로마서 9~11장을 중심으로 선교 신학적으로 이슬람권과 유대교권에 대한 선교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해왔다. 공산진영이 무너진 후 세상은 테러리즘의 혼란에 빠졌다. 동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이슬람권의 갈등의 축이다. 각각이 이삭과 이스마엘의 후손이라 하여, 이삭과 이스마엘 사이의 갈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19) 왜곡된 종말론과 적그리스도 주장과 관련하여, 후크마는 세계복음화 완성과 적그리스도의 등장을 연계하며 설명하였다. ‘이미’와 ‘아직’의 종말론적 시대를 살고 있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은 요한계시록의 핵심주제인 고난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다시 오심을 희망하며, 세상을 이기고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

20) 세계화 현상, 지식정보의 발달, 전쟁과 테러리즘과 같은 21세기의 글로벌 현상을 성경과 관련하여 설명한 것이 자칫 홀린세이와 같은 시한부종말론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었던 것 같다. 인터콥 선교회는 시한부 종말론 자들이 세상적인 일상을 포기하고 신비주의와 도피를 주장하게 하는 것과는 달리 세상과의 격리나 세상에서의 도피를 추구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세상 속에서 복음을 증거하고 복음을 따라 바른 생활 할 것을 강조한다.

21) 나는 개인적 소신으로 무천년설을 받아들인다.

22) 비성경적인 변방신학 주장이라 하여 문명지대를 떠나 비문명 지대로 향하라는 가르침이라고 비난받았다. 인터콥이 주력하는 지역은 1천년 이상 문명의 중심지였다. 지적을 받은 후로는 오해되지 않게 잘 설명하려 노력하고있다.

23) 자의적인 성경해석과 성경 짜깁기과 관련하여 더욱 바른 신학 위에 서서 겸손히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선교하는 단체가 되겠다.

24) 신사도운동과 연계된 증거가 나타났다는 지적은 “다윗의 장막”, “영적도해”, “부의 이동” 등의 용어를 인터콥 선교회에서도 관행적으로 사용한 데 있는데, 이는 한국 지역교회나 기독청년들 모임에 널리 유포되어 온 것이다. 2012년 경 이 용어들에 대한 사용을 일체 중단했다. “영적 도해”라는 개념은 지역의 영에 대결하자는 동기나 목적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사회과학 방법론에서 나온 것으로 지역연구를 위한 것이었다. 1980년대부터 신사도운동가들이 사용하기 전부터 사용되던 용어이다.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다.

25) 땅밟기 기도라는 표현은 90년대 한국교회에서 모르고 사용되었던 측면이 강하다는 사실을 저희도 직시하여 일절 사용하지 않도록 하였다.

26) “부의 이동”과 “다윗의 장막의 회복”이라는 표현도 한국교회가 일반적으로 사용해오던 것이다.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용어사용을 자제하며 유의하고 있다.

27) 현재 인터콥 선교회는 IHOP이나 신사도운동과는 철저히 단절하고 있다.

※편집자주: 본 외고에는 인터콥 선교회에 대한 각 교단의 입장과 더불어 인터콥 선교회의 해명도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글이 인터콥 선교회의 입장을 전해드리는 것이지, 옹호하는 목적으로 작성한 것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