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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중앙교회 이수진 당회장 대행 사직
현대종교 | 장인희 기자 sunnet1004@naver.com
2020년 06월 24일 14시 46분 입력

만민중앙교회 이수진씨(당회장 대행)가 내부갈등 문제로 사직했다. 이수진씨는 사직과 관련해 지난 6월 23일 공지문을 올렸다. 공지문에 따르면 “2년(당회장 대행 기간)의 시간동안 사람마다 믿음과 생각이 달라 일꾼들과 같은 일로 여러 번 대화를 하고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며 “현 체재로는 교회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수 없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만민중앙교회 이수진씨가 쓴 사직과 관련된 공문

  

이씨는 이어 “지난 5월 24일 원로회 및 당회, 건축위원회, 각 연합회 일꾼들이 모인 가운데 내가 직무대행직에서 사임하고 새로 교회대표를 선출하든지, 모든 일꾼들이 한마음이 되어 나를 따라 교회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든지 결정을 내려주시라는 뜻을 전달했다. 대다수가 하나가 되어 순종하겠다 결의하고 성전 등 현안에 대해 계획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씨는 “5월 24일 재신임의 결정이 무색하리만큼 전과 같이 돌아가 버린 현실을 보며 더 이상 교회를 이끌어 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지난 6월 5일에 교회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만민중앙교회 관계자는 “이수진 목사님이 사임한 것은 맞다. 하지만 사직서를 처리할 권한이 당사자인 목사님께 있기 때문에 사직서 처리 여부는 알 수 없다”며 “교회 사역자들이 7월 말까지 유급 휴가 중이다. 사직 처리 부분은 휴가 기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성폭행 혐의로 수감 중인 이재록씨는 이수진씨 사직과 관련해 “그 직을 유지하라”는 내용의 자필 서신을 6월 3일 전달한 바 있다.

다음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대행 이수진씨가 작성한 사직과 관련된 공지문 전문이다.

 

 사랑하는 만민의 성도님들.

주님의 사랑 안에 평안하셨는지요? 이수진 목사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온라인 예배로 전환된 후 성도님들의 얼굴은 못 뵌지도 벌써 3개월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가 당회장님과 만민제단을 통하여 이루어 짐을 굳게 믿고. 계신 곳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신다는 성도님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저는 부족하나마 당회장님의 부재의 시간에 교회의 대표로써 만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믿음으로 행군하길 바라며 달려왔습니다. 이 연단의 시간을 믿음과 기쁨으로 나아갈 때 분명 하나님께선 현실의 어려움도 순간에 해결해주시며 부활의 영광으로 나오게 하실 것을 믿고 일꾼들과 성도님들께 현실을 보지 말고 믿음으로 달러가자 말씀드렸지요. 하지만 2년의 시간동안 사람마다 믿음과 생각이 달라 일꾼들과 같은 일로 여러번 대화를 하고도 답이 나오지 않는 일들을 보며 현 체제로는 제가 교회를 책임지고 이끌어 갈 수 없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지난 5윌 24일 주일, 원로회 및 당회, 건축위원회, 각 연합회 일꾼들이 2성전에서 모인 가운데 '제가 직무대행직에서 사임하고 새로 교회대표를 선출하여 교회를 이끌어 가든지 아니면 모든 일꾼들이 한 마음이 되어 저를 따라 교회의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는지 결정을 내려주시라'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그러자 대다수가 하니되어 순종하겠다는 결의를 하고 거수로써 통과하였고 저는 성전 등 현안에 대해 계획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몇몇 일꾼들의 다른 의견과 생각에 5월 24일 재신임의 결정이 무색하리만큼 전과 똑같이 돌아가 버린 현실을 보며 더 이상 교회를 이끌어 갈 수 없는 현 체제에 다시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6윌 5일자로 사직을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모습도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직 후 뒤늦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욱 하나된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신속히 끌어내는 만민 성도님들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몸은 떨어져 있어도 항상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믿고 간구할 것입니다.

 

주후 2020년 6월 23일

이수진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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