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교회 이재록은 ‘순결’을 강조해 왔다. 신도들에게는 남녀가 단둘이 차에도 타지 말라고 했고, 청년들은 남녀가 함께 단톡방에서 대화할 수도 없었다. “순결하지 않다!”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은 20대 여신도들을 ‘순종’을 내세워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6년 형을 받았다. 이재록은 겉으로는 순결을 강조했지만, 오랜 기간 다수에게 ‘순종’을 요구하며 성범죄를 자행했다. 그리고 이러한 이율배반적 행태의 종착지는 만민중앙교회의 분열과 구속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