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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그리고 인터콥 이단 시비 매듭짓나
8개 교단 이대위원장협의회 올해 총회 이단 규정 사항 공유
현대종교 |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21년 04월 09일 11시 15분 입력

8개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황건구 목사, 이대위원장협의회)가 9월 총회를 앞두고, 각 교단에서 보고될 이단 규정 사항을 공유했다. 지난 4월 8일 빛과소금의장로교회(담임 유영권 목사)에서 진행된 8개 교단 이대위원장협의회 모임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합신, 합동, 통합,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참석했다. 예장 백석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위원장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모임의 주요 안건은,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담임)와 인터콥선교회(본부장 최바울 선교사, 인터콥)의 신학적 문제였다.
 

▲충남 천안 빛과소금의교회에서 진행된 8개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협의회 모임


8개 교단 이대위원장협의회는 지난해 2월 전 목사가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주의를 요청했었다. 같은 해 9월 총회 때 전 목사에 대한 공식적 입장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문제로 잠정 보류되었다. 8개 교단 이대위원장협의회는 계속해서 덮어둘 문제가 아니라는 견해를 모았다.

예장 고신 조완철 목사는 “전광훈 목사 소속 교단에서 자체 조사를 실시할 테니 그 결과를 기다려달라는 연락을 받으면서 지난해 결의가 보류되었다”며 “9월 총회를 앞두고 전 목사 교단 측에 조사 내용이 무엇인지, 어떻게 조사하고 있는지, 조사위원회 구성이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 총회 전 관련 사안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해당 교단에 공문을 보내 답변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예장 합신 유영권 목사는 “전광훈 목사에 대해 신학적 접근하려는 분도 있고 정치적으로 움직이는 분도 있다. 그러나 정치적인 것은 각 교단이 입장을 발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정치적 의도는 배제하고 전 목사의 신학적 문제점을 조명해 신도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관계 맺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학위원회에 연구를 요청했고, 올해 총회 때 보고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방해와 극단적인 선교 방식으로 논란이 되어온 인터콥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각 교단에서는 인터콥의 ▲극단적인 선교 방식 ▲음모론 ▲종말론에 대한 문제점을 깊이 공감했다. 그러면서 인터콥 관련 문제는 모든 교회와 교단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

한편 8개 교단 이대위원장협의회는, 각 교단의 이단 규정 사항과 이단 연구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협의와 협력적 관계로 이단에 대한 공동 대응을 하기 위한 의미로 정기모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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