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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증인, 해외 교민사회에서도 편지 포교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1년 06월 30일 08시 40분 입력

여호와의 증인이 국내에서 편지를 이용해 포교하고 있다는 기사를 여러 번 게재한 바 있다. 해외 교민들에게도 이러한 유형의 포교가 진행되고 있다. 여호와의 증인 포교를 경험한 교민 A씨는 코로나 이전에는 “1년에 한두 번 정도 방문했다”며 “(코로나 이후) 최근 여호와의 증인으로부터 편지를 두 번 받았다”고 전했다.

A씨가 여호와의 증인에게 받은 것은 브로슈어와 편지였다. 국내의 여호와의 증인 편지와 비슷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국내의 편지를 보면 처음에 자신을 소개할 때 “이웃 동네에 살고 있는 자원봉사자입니다”, “저는 이웃에 사는 그리스도인 자원봉사자 ○○○이라고 합니다”라고 소개한다. 교민에게 온 편지도 비슷하다. “저는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의 한 사람인 ○○○이라고 합니다” 또는 “저는 커틀랜드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 자원봉사자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여호와의 증인 신도가 보낸 브로슈어와 편지

 

자원봉사자 또는 자신의 신분과 이름을 밝히며 글을 시작한다. 다음으로는 일반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이 이어진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 고난을 겪지 않고 사는 사람이 한 분도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역사상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혼란한 상황(입니다)”, “팬데믹이 장기화됨에 따라 가중되는 불안과 함께 미래의 전망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으며 암울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등 최근 상황의 어려움과 사람들의 일반적인 고민을 되뇌이게 한다. 이후 성경구절을 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마지막에는 “jw.org/ko”라는 여호와의 증인 홈페이지를 소개한다. 연락하면 성심성의껏 답변하겠다며 자신의 핸드폰 번호까지 적은 편지도 있다.

여호와의 증인 신도는 편지 내용을 출력하기도 하고 일일이 손으로 작성하기도 했다. 제보자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우편함마다 편지가 꽂혀 있다고 증언한다. 최근 외롭고 우울한 사람이 증가하는 가운데 내용을 떠나 노력에 감동하고 더불어 진실되게 믿는 사람이라는 인상도 받게 된다. 디지털 시대에 여호와의 증인의 아날로그 방식의 편지는 받는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좋은 포교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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