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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복음교회 신도, 현대종교 기자 폭행
기물 파손하며 기사 삭제 요청하다 경찰에 연행
현대종교 | 편집국 mrmad@hdjongkyo.co.kr
2021년 09월 13일 15시 17분 입력


현대종교 조민기 기자가 교주 허태기를 추종하는 피복음교회 신도에게 폭행을 당했다. 피복음교회 신도는 조 기자가 작성한 “피복음교회의 계속된 피해”란 제하의 기사에 앙심을 품고 사무실을 방문했으며, 이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기자를 폭행했다.

피복음교회 신도는 지난 9월 10일 오후 3시 55분경 현대종교 사무실을 찾아 조민기 기자와의 만남을 요청했다. 이후 조 기자를 마주한 신도는, “죽이러 왔다”며 “밤길 조심해라. 네가 뭔데 우리 아버지(허태기)를 욕하느냐, 그분이 어떤 분인지 알기는 하냐”고 겁박했다.
 

▲피복음교회 신도에게 폭행을 당한 조민기 기자


기자가 대화로 풀 것을 요청했으나 흥분을 주체하지 못한 신도는 욕설을 쏟으며 폭행했다. 인사불성이 된 신도에게 사무실에서 나가줄 것을 요청했으나, “기사를 지우기 전까진 절대 나가지 않겠다”며 계속된 폭행과 함께 사무실 집기를 파손했다.
 

▲책상 위에 있는 물건을 집어던지며 난동을 피우는 피복음교회 신도


10여 분의 대치 상황 이후 경찰이 출동했고, 해당 신도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중랑경찰서로 인계되어 조사를 받았다. 조민기 기자는 추가 범행을 우려해 신변보호 요청을 신청했으며,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조 기자는 “이번 일로 현대종교 사역이 위축될 일은 없다”며 “계속해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복음교회 신도가 분노하며 기자를 짓밟는 모습


한편 피복음교회는 2018년 5월 KBS 2TV <추적60분>을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전투기도문”을 외우고, 신도를 폭행하는 행위로 시청자의 빈축을 샀다. 제보자에 따르면 교주 허태기가 신격화된 본인의 입지와, 오갈 곳 없어진 신도들의 상황을 이용해 성관계를 가졌다.
 

▲사건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음에도, 기자의 머리를 걷어차는 피복음교회 신도


그러나 피복음교회 측 관계자는, “헌금 강요, 신도 폭행, 성폭행과 관련된 일은 전혀 없는 일”이라며 피해자들이 언론이나 방송을 통해 제보하는 내용에 대해 “법적인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피복음교회의 계속된 피해” 기사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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