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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복구회 브라질 농장서 한국 국적 어린이 5명 매몰 사망
현대종교 |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22년 05월 07일 20시 33분 입력

돌나라 한농복구회(대표 정석동) 브라질 지부 “돌나라 오아시스” 농장에서 한국 국적의 어린이 5명이 숨졌다. 돌나라 한농복구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이 이단으로 결의한 십계석국총회(설립자 박명호, 구 엘리야복음선교원) 유관기관으로, 엘리야복음선교회(以利亚福音宣教会)는 중국에서 1996년 사교로 지정된 바 있다. 
 

▲돌나라 한농복구회 홈페이지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정화조 공사가 진행 중이었고 도랑을 파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브라질 일간지 UOL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정오쯤 바이아주에 위치한 농장의 공사장에서 토사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아이들의 신발을 발견한 가족이 구조대에 신고했지만,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이미 아이들은 사망한 상태였다.


바이아주 지역 매체는 “최근 며칠간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였다”면서 “아이 중 한 명이 넘어졌고 다른 아이들이 도우려다 결국 토사가 붕괴하면서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주브라질 한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의 부검 결과, 토사로 인한 질식사로 잠정 판단됐으며, 공식적인 사인이 나오기까지는 한 달 정도 지나야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 경찰과 노동부가 사망 원인 조사와는 별개로 부모와 현장 공사 관계자들의 과실 책임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돌나라 한농복구회는 국내 10개 지부뿐만 아니라 미국, 필리핀, 브라질 등 해외 9개 나라에서 농업을 진행하며 전 세계적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편 돌나라 한농복구회 본부격인 한국지부 측에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들으려 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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