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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특별기자회견 통해 인터콥 문제점 재확인
인터콥의 최근 행보에 대한 우려 표명
현대종교 | 조민기 기자 5b2f90@naver.com
2022년 06월 07일 10시 52분 입력

인터콥(본부장 최바울) 관계자들이 예장합동과 통합 등 각 교단을 상대로 예의주시, 참여금지 단체로 규정된 결의를 풀어달라는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가 ‘인터콥 이단성 특별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4월 2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신총회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는 진용식 목사, 서영국 목사예장고신 이단대책연구소장가 발제를 맡았고, 최삼경 목사(예장통합 전 이단대책위원장), 서한국 목사(예장합동 이단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가 진행한 “인터콥 이단성 특별기자회견” 현장


진용식 목사는 “인터콥 최바울 본부장의 가장 큰 문제는 신사도운동에서 주장하는 ‘지역의 영’이라는 개념을 받아들인 점”이라고 지적했다. 진 목사는 “최바울씨가 이러한 사상을 바탕으로 사탄이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직경 3000km 전체에 강한 어두움의 진을 형성하고 있다”며 “특정 지역을 장악한 어둠의 권세, 즉 사탄·마귀의 세력이 있다는 그들의 관점은 지역 귀신을 쫓아내는 ‘땅밟기’와 같은 무속적 행위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특정 종교 시설에서 찬양 부르기, 기름 테러 행위 등 매우 공격적이고 무례한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영국 목사는 “인터콥 측은 정통교회와 총회가 문제시하는 것을 말로만 수정한다고 할 뿐 진정한 변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서 목사는 “인터콥에 속한 무리들이 소속한 교회에서 목회자와 성도 간에 여전히 갈등을 일으키는 것도 확인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서 목사는 “인터콥 회원들은 미전도 종족을 복음화시키면 주님의 재림을 앞당긴다고 믿고 있어, 본인들을 반대하는 한국교회 성도와 목회자에 대해 사명을 방해하는 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특히 서 목사는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역시 인터콥을 참여금지로 결의한 점과, 9개 교단 이대위원장과 총회 파송 대표들의 요청으로 인터콥의 군대 내 활동이 금지된 점을 강조했다.

기자회견 당일 인터콥 측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소란을 피우는 일이 있었다. 이 외에도 기자회견장 입구에서 고신 교단에 소속된 한 목회자의 반박 자료가 배포되기도 했다. 반박 자료에는 “이단·이단성 용어는 신중하고 신중해야 한다”며 “약간의 문제가 있는 것을 이단으로 표현한다면 교회와 선교단체와 선교사들에게 치명적 해악을 끼치게 될 수 있다”는 등의 주장이 담겨 있었다.

한편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유무한 목사)도 5월 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 모여 인터콥에 대한 각 교단의 결의 사항을 나눴다. 각 교단별 이단대책위원장 측은 인터콥이 지적받은 부분을 수정하고 개선하겠다고 하지만, 변화되는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최근 인터콥 행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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