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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교회, 한기총 금전 요구 폭로
현대종교 | 김리나 기자 tigerfish98@naver.com
2023년 05월 08일 16시 33분 입력

사랑하는교회 담임 변승우씨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기총) 사무총장(김○○ 목사)이 이단 해제 목적으로 5~10억 원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변씨는 4월 25일 사랑하는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 〈사랑하는교회 TV〉에 업로드한 설교 영상을 통해 “한기총회장과 사무총장이 이대위에 회부한 후 깨끗이 해결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했(다)”며 김○○ 목사와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한기총의 금전 요구를 폭로하는 변승우 목사 (출처: 〈사랑하는교회 TV〉)

변씨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4월 11일 한기총 사무총장 김○○ 목사가 변씨에게 연락해 “오늘 이대위원회가 소집이 돼서 미팅을 하고 있다”며 변씨와 관련된 이단 관련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이걸 어떻게 밝히든, 아니면 같이 가든 같이 못 가든 아니면 어떤 형식을 취하든 목사님도 보다 명확하게 한번 말씀을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운을 뗐다.

이에 변씨는 “결국은 이대위 열어놓고 협박하고. 그러니까 돈 내놓으면 풀어주겠다. 보호해 주겠다. 이거 아닙니까?”라고 강조했다. 한기총 대표회장인 정서영 목사는 “그냥 같이 어려울 때 그렇게 같이 협조 좀 하셔서 도와주면 우리도 고마운 걸 알 것”이라며 “우리 한기총이 이번에 어차피 (이단 관련) 얘기 나왔으니까 딱 정리해서 그냥 하나로 정확히 답변 다 정리해서 자료 만들고 가면 좋겠어요”라고 설명했다.

▲변씨에게 이단성 논란이 있는 한 단체를 언급하며 거래를 제안한 김○○ 목사 (출처: 〈사랑하는교회 TV〉)

또 김 목사는 변씨에게 이단성 논란이 있는 한 단체를 언급하며 “(그쪽에서) 두 번을 얘기 했었는데, 한 번은 현금을 5억 원을 줄 테니까 (이단 해제) 해달라고 했었고, 한 번은 10억을 줄 테니까 저보고 (이단 해제) 해달라고 그러더라”라며 “기준이 없으니까 아까 그쪽에서 제시했던 거, 둘 중에 하나를 선정해서 말씀을 하시는 게 어떤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제안했다. 정 목사는 “(그렇게 하면) 우리 한기총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기자와의 통화를 통해 “그건 그쪽의 입장이고, 우리의 입장은 다르다”며 “억측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기총은 지난 2019년 3월, 변승우씨를 이단 해제하고, 한기총 공동회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그러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신, 예수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 주요 교단에서 변씨를 이단으로 결의했으며, 그 외의 교단에서도 집회참석금지, 참여금지, 교류금지 등으로 결의했다.​

[반론보도] 사랑하는교회, 한기총 금전 요구 폭로 관련

본지는 지난 5월 8일 위와 같은 제목으로 ‘한기총은 지난 2019년 3월에 변승우씨를 이단 해제하고, 한기총 공동회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그러나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합신, 예수교대한성결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등 주요 교단에서 변씨를 이단으로 결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랑하는교회 측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로부터 이단으로 지정된 적이 없고, 기사에 언급된 4개의 교단 이외에는 이단으로 규정한 사실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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