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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교 사업체와 제품을 이용해도 괜찮나요?
현대종교 | 강경구 목사
2024년 05월 30일 09시 00분 입력

지금은 무한 경쟁시대입니다. 세계가 하나 되어 서로의 기술과 자원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세계를 상대로 경쟁하며 무역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수를 중요시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먼저 우리의 산업과 회사를 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아무리 세계화가 된 경쟁시대라 하더라도 내국민이 내국의 물건을 사는 것을 망각한다면 결국 비싼 대가를 치루면서 물건을 사야만 하는 수요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무조건 국산이라고 이용하는 것은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고려하지 않는 구매는 오히려 내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재화의 흐름의 방향을 옳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특별한 종교단체의 사업체들이 만들어 내는 물건을 이용하는 것은 신중히 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특별히 안식교는 여러 사업체를 통하여 안식교의 특별한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학교입니다. 안식교는 전국에 유치원을 비롯하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수십 개의 학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그 규모와 숫자가 대단합니다. 대부분의 교사와 직원들은 안식교 신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둘째는 병원입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안식교 병원이 로마린다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에도 서울과 부산에 삼육서울병원과 삼육부산병원 등이 있습니다. 이 병원들은 초창기 미국 안식교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설립되었기에 초창기 국내 정치인들은 미국의 원조를 의지할 수밖에 없어 이러한 병원들과 학교들의 설립에 매우 긍정적으로 지지해 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 입지가 튼튼하게 설 수 있었습니다.

셋째는 사업체입니다. 안식교는 과거부터 삼육우유를 시작하여 녹즙기, 건강식품 그리고 현재에는 각종 삼육두유와 음료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 품질을 인정받아 일반인들에게도 판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모든 사업체는 특별한 종교집단인 안식교가 그들의 선교 및 재정적 후원을 위하여 설립한 것이므로 정통 그리스도인들이 이용하는 것은 신중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안식교 사업체들의 이윤은 안식교 선교와 안식교 교육사업인 학교를 위하여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만일 북한이 추운 지방이기에 토끼털로 따뜻한 장갑을 만들고, 회사를 세워 북한의 주도 아래 생산, 판매가 이루어진다고 할 때, 아무리 좋은 물건이라도 우리가 그것을 이용한다면 그 돈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일반주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재분배되는 것이 아니라 무기를 만들어 침략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안식교는 여러 사업체를 만들어 일반인을 상대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그리스도인들이 아무 생각없이 이용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수입은 세계에 안식교를 전파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안식교는 공식적으로 세계 215개의 나라 중에서 197개국의 나라에 선교하고 있습니다. 단연 타 교파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독보적 선교입니다.

기독교가 복음으로 세계 선교를 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이미 율법주의로 가르친 안식교 때문에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원주민들은 진리를 객관적으로 배우고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 처음에 배운 것이 각인이 되어서 그것이 진리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교리를 배우게 되면 주일에 대한 반감이 생기고, 주일에 예배드리는 교회의 선교사와 복음도 거절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기에 먼저 그 나라에 어떤 종파, 어떤 교파가 선교하느냐는 그 나라 미래의 종교에 패러다임을 형성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안식교는 이미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선교된 교파입니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가능하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재정적 후원으로 선교사가 파송되어 안정적인 삶이 보장되며, 학교를 지어서 교육사업을 장악하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지어서 현지 국민들의 일자리와 고용기회를 늘려주고, 어린 학생들에게 안식교의 교리를 가르치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선교 방법일 것입니다.

그러한 자국민을 위해 재정적으로 후원해 주고 고용기회를 준 안식교에 대하여 매우 친절하고 호의적이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의 후원은 안식교가 세운 삼육재단의 사업체에서 나온 재정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조직적으로 거대한 안식교가 사업체로 벌어들인 재정으로 이러한 교육사업을 통해 세계 선교를 하는 것입니다. 정통 기독교는 각각의 교회들이 선교사를 파송하고 후원하는 체제이기 때문에 소극적 선교가 될 수밖에 없지만 안식교는 조직적이고 거대한 재정적 후원을 받아 선교하는 적극적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세계 선교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안식교가 이렇게 적극적인 재정 후원으로 세계 선교를 하는 이유는 특별한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안식교는 세계 선교가 이루어져야 예수님이 재림하신다는 것을 믿고 재림을 촉진시키기 위해 세계 선교를 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안식교가 먼저 선교함으로 정통교회의 뿌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안식교 선교의 발판을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삼육재단에서 만들어진 물건을 이용한다면 그것은 간접적으로 안식교의 선교를 돕는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는 정통 기독교의 선교를 방해하는 행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정통 기독교는 이단의 사업체가 만든 특정한 물건에 대하여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식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제품의 질, 가격을 떠나서 정통 기독교인들은 그 제품을 이용하는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조금 비싸더라도 복음을 전하는 곳을 이용하며 그것이 질이 떨어진다고 하여도 가치를 보고 이용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인도 일 년에 몇 번 장애인 단체에서 물건을 이용해 달라는 전화를 받을 때 아무 조건 없이 그것을 이용해 주고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서로 물건을 자기의 것이라 여기지 아니하고 서로 통용하며 서로 도우면서 살았습니다. 그것은 특히 교회 안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삶의 방식이 세상의 사람들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먼저 이용해 주어야 할 대상은 교회의 성도일 것입니다. 자신이 소속된 교회 성도의 사업체를 이용해 주어서 성도의 공동체 의식을 세워주고 서로 지체로서 돕는 성도로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한 지체요 한 몸이기 때문이며 영원한 형제, 자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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