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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삼중직을 강조하는 다락방
현대종교 | 이광은 목사
2025년 01월 10일 09시 30분 입력

다락방은 그리스도 삼중직을 강조한다. 이것이 다락방 전도의 특징이요 핵심이다. 복음을 전할 때 예수님을 왕, 선지자, 제사장으로 설명하고 영접시키지 않으면 다락방 목사가 아니다. 그만큼 다락방은 그리스도 삼중직에 대한 애착과 확신이 강하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만나는 길 되신 분(선지자), 죄 문제를 해결하신 분(제사장),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신 분(왕)이시다. 이것이 다락방에서 말하는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복음의 내용이다. 이 다락방 메시지에서 틀린 점을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학자처럼 완벽하게 설명은 못했지만 예수님을 사탄의 머리를 깨뜨린 그리스도라 말함이 뭐그리 문제가 되겠는가? 이 그리스도 삼중직 때문에 한국교회와 다락방 신도들은 아직도 류광수 목사를 복음 전하는 전도자로, 다락방을 순수한 복음 전도 단체로 오해하는 것이다. 그들은 류광수 다락방이 교리적 이단임을 상상조차 못한다. 오늘은 다락방의 자부심, 예수 그리스도 삼중직 메시지를 살펴보겠다.

사탄을 꺾는 왕적 그리스도 강조​

류광수 이단의 뿌리는 인간의 근본 문제 곧 원죄에 대한 잘못된 교리에 있다. 정통신학은 원죄를 모든 사람 본성 속에 있는 부패한 아담적 기질 성향이라 가르치지만, 다락방의 원죄 설명은 다르다.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죄에 빠져 사탄에게 잡혀 있다. 하나님을 떠났는데 죄는 없거나, 죄에 빠졌는데 사탄에게 잡히지 않았거나 이런 것은 없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이 세 가지에 함께 걸려있다. 이것을 류 목사는 “아이가 집을 나와 인신매매범에게 잡혀 있다”고 수도 없이 말했다. 아이를 집으로 돌아오게 하려면 인신매매범을 꺾고 구출해야 한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바로 그 일을 하신 분이다.

다락방에서 그리스도는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원죄 곧 사탄에게 잡힌것을 해방시키신 왕이란 뜻이다. 정통신학처럼 제사장, 선지자도 언급하나 결국 사탄 꺾는 왕적 그리스도이다.

다락방에서 어느 목사가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자기 백성을 성령으로 통치하시는 왕적 그리스도를 말해도 사탄 꺾는 그리스도를 강조함이 없다면 다락방 메시지가 아니다. 이것이 류 목사가 이천 년 만에 깨달은 복음이고 그리스도이다. 이게 다락방의 오직 복음, 오직 그리스도라는 의미이다.

초대교회도 그리스도 삼중직으로 복음을 증거했다고 주장

다락방은 이것이 초대교회가 증거한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복음의 의미라고 이해한다. 사도행전 속 초대교회는 가는 곳마다 예수님이 하나님 만나는 길(선지자), 죄 문제 해결(제사장), 사탄의 머리를 깨뜨리심(왕)이라고 복음을 증거했다고 생각한다. 그중 사탄 꺾는 왕을 강조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 그리스도 삼중직으로 복음을 전하는 다락방은 자신들이 이천 년 만에 초대교회와 똑같이 원색복음을 증거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과연 그럴까?

초대교회는 복음을 그리스도의 왕, 선지자, 제사장 삼중직으로 전도하지 않았다. 교회사에서 삼중직은 4세기에 불완전한 형태로 처음 나타나고 조금씩 발전하다가 16세기 요한 칼빈에 의해 오늘 같은 형태로 완전히 정립되었다. 초대교회와 사도행전에서는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의미를 다락방처럼 삼중직의 의미로 전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1세기 초대교회에서는 아무도 예수님을 사탄의 머리를 깨뜨린 왕, 하나님을 만나는 길 되신 선지자, 백성의 죄를 담당하신 제사장이란 뜻으로 그리스도를 증거하지 않았다. 그리스도 삼중직은 후대에 교회가 예수님의 역할에 대해 구약 하나님 나라의 왕, 선지자, 제사장의 직분을 담당하셨다고 알게 된 것을 설명한 것이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계신 중보자로서 모세와 같은 선지자 시다(신18:15). 그리스도는 자기 피를 가지고 지성소로 들어가신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다(히10:18). 그리스도는 하늘 보좌에 앉으사 성령을 파송하셔서 자기 백성을 통치하시는 만왕의 왕이시다(마28:18). 이러한 그리스도 삼중직은 후대에 정립된 개혁주의 신학 전통이다.

예수는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리스도이시다!

“예수가 그리스도”란 말은 “예수님이 그 그리스도(Jesus is the christ)”라는 뜻이다. 예수님 당시에 대제사장 가야바가 있었고 거짓 왕이지만 헤롯도 있었다. 그들 모두 기름부음을 받은 자 그리스도/메시아들이지만 구약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 그리스도는 아니다.

초대교회가 전파한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것은 이새의 뿌리에서 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구약 선지자들 특히 16명의 대소선지자들의 그 예언들을 성취하신 분이란 뜻이다.

메시아/그리스도 예언은 모세(신18:15)와 다윗(삼하7:13)에게도 있지만, 주로 이스라엘 멸망기에 활동한 16명의 문서선지자들(대소선지서)의 핵심 예언이었다. 그들은 이스라엘 멸망, 성전 파괴, 바벨론 포로를 목도하며 하나님 나라 이스라엘을 회복하실 그리스도를 예언한다.

여호와의 날에 새언약이 출범하며(렘31장) 성령을 만민에게 부어주시며(욜2장) 새 이스라엘이 일어나고(겔37장) 새 성전이 세워지며(겔41-42장) 여호와께서 새 성전에 좌정하시고(겔43장) 새 예배가 드려지며(겔43-46장) 새성전에서 생수가 흘러나오며(겔47장) 새 하늘과 새 땅(사65장)이 도래한다(already, not yet).

그때는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신원의 날인 여호와의 날이며 말세이고(사61:2) 이스라엘의 남은 자(슥13:8)가 돌아온다. 


이 모든 일은 여호와의 신에 충만한 그리스도(사11장)가 그의 속죄사역을 통해 이루신다(사53장). 하나님은 그리스도에게 왕권을 주시고, 그리스도의 나라(신약교회)를 세우신다(단7장). 그리스도의 나라는 영원하고 그의 백성은 무궁하다(단7장).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 성령강림을 통해 구약 선지자들이 예언한 이 이스라 엘 하나님 나라(신약교회)를 세우시는 그 그리스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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