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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탈퇴 목회자의 정통 교단 가입 현황
예장합동 및 백석 교단이 관심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5년 03월 11일 10시 15분 입력

다락방에서 목회자들이 대거 탈퇴했다. 하지만 과거에 이러한 사례가 없어 기존 교단에서 이들을 받아들이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았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교단들이 제도를 마련하려는 움직임을 시작했다.

기존에 이단 탈퇴 목회자는 이단 단체별로 1~2명이 때마다 탈퇴했다. 정통교단 목회자가 되기 위해 소속 교단 신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마치고 강도사, 목사 안수를 받아 정식적으로 목회자가 되었다. 개별적으로 탈퇴한 목회자는 개인적으로 신학교나 신학대학원에 입학해 절차를 걸쳐 정통 교단에 소속했다.

실제 신천지, 안식교, JMS 등에서 탈퇴한 목회자가 목사 안수를 받은 후 교회와 이단 상담을 겸하며 이단 대처 활동을 해왔다. 작년에 다락방에서 대대적으로 탈퇴 목회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교단의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수용 지침을 정해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교단도 생기고 있다.
 

▲이단 탈퇴자 교단 가입 관련 예장합동 이대위 모임 (출처: CTV 기독신문)

 

예장합동 교단은 ‘이단대책위가 다락방 및 이단 탈퇴자들의 교단 가입 과정을 총회 이단 사이비 지침서에 따라 주관하여 진행한다’는 내용의 청원을 제109회 총회가 허락했다. 이단 탈퇴 목회자 검증을 이대위가 맡으면 더 전문적인 검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장합동 이대위는 이단에서 탈퇴한 목회자들이 상담, 간증, 신학 과정을 받는 기준을 세웠다. 진용식 목사(예장합동 이대위 서기)는 “총회에 소속한 상담소에서 교육을 받고 간증과 신앙 고백을 하도록 한다”며 총신 편목 과정 등의 조건도 있다고 밝혔다.

예장백석 교단은 지난 총회에서 이단 출신 목사 및 사역자의 정확한 신학 지도와 가입 규정을 마련하기로 결의했다. 총회 관계자는 “임원회에서 논의는 됐었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보류 상태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단 단체 목회자가 공개적으로 탈퇴했다는 것은, 잘못된 단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고, 향후 멀고도 험난할 여정을 감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들이 정통 교단에 소속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공생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는 이단 탈퇴 목회자가 교단에 소속하기 위한 제도가 미약한 상황이다. 정통 교단에서 이단 탈퇴 목회자를 거부할 수도 없고, 철저하게 이단 교리를 믿고 가르쳐 왔던 목회자를 간단한 절차로 수용하기도 어렵다. 정통 교단의 검증과 신학 과정 등 이들이 정통 교단에 정착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가 세워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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