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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부산 벡스코에서 대규모 집회 진행
7월 31일에서 8월 1일 열리는 세계렘넌트대회 주의
현대종교 | 김정수 기자 rlawjdtn@hanmail.net
2025년 07월 15일 15시 43분 입력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세계렘넌트대회 포스터

 

세계복음화전도협회(대표 류광수, 다락방)가 부산 벡스코에서 세계렘넌트대회(WRC)를 개최한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전 세계 다락방 청년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정기 집회다.

이번 행사는 7월 29일에서 8월 1일까지 부산에 위치한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2012~2000년생, 1999년생 이상, 2013년생 이후 출생 자녀를 동반한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나뉜다.

다락방은 심각한 윤리·도덕적인 문제가 드러난 이단 단체다. 2024년 10월, MBC 은 다락방 일부 목회자의 타락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여신도와의 부적절한 관계, 음주, 단란주점 출입, 성매매 등의 증언이 방송을 탔다. 올해 초에는 RUTC 건립 후원금 유용 의혹이 제기되어 고발되었고, 성적 피해를 주장하는 여신도의 기자회견도 열렸다. 류광수 총재가 피해자와의 성관계를 인정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선교사 가정 초청을 위해 100만 원, 500만 원 후원 계좌를 안내하는 다락방

 

논란의 중심에 선 이단 단체 행사에 부산 벡스코가 장소를 대여한 것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벡스코는 부산광역시가 42.5%,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26.0%, 현대건설(주) 등 현대그룹 관계회사들의 컨소시엄에서 31.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시가 상당한 지분을 갖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의 성격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시사고발프로그램의 방송 대상이 되고, 횡령과 성적 문제로 고소·고발에 휩싸인 다락방에 장소를 대여한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벡스코는 지난 7월 6일에서 13일까지 기쁜소식선교회(대표 박옥수)에서 진행하는 월드캠프 개최에도 장소를 대여한 바 있다. 이단의 대규모 행사에 무차별적으로 장소를 대여하고 있는 것이다. 벡스코 측의 이단들에 대한 장소 대여에 재고가 요구되고 있으며, 시민들과 성도들도 벡스코에서 열리는 행사라고 하더라도, 주최하는 단체에 대해 스스로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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