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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교, 논산에 군포교를 위한 복합커뮤니티 세워
영어, 문화, 체육 활동 등으로 군인, 군인자녀 공략 나설 듯
현대종교 | 오기선 기자 mblno8@naver.com
2025년 11월 13일 13시 00분 입력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안식교)가 국방의 메카 논산에 군포교를 위한 복합커뮤니티를 세우고, 본격적으로 군인, 군인자녀, 지역사회 포교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군가족과 논산시민의 안식처를 표방한 삼육아미휴하우스

 

안식교는 육군훈련소와 불과 5km 남짓 떨어진 연무읍 안심리에 ‘삼육아미휴하우스’를 세웠다. 11월 13일 준공감사예배에는 안식교 관계 뿐만 아니라 국방산업 관계자, 논산시 관계자, 현역 군인 등이 참여했다.

안식교는 삼육아미휴하우스를 통해 군인과 군인가족
, 지역사회 포교의 저변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건물 정면에도 ‘삼육아미휴하우스’라는 이름과 함께 ‘군가족과 논산시민의 안식처’라는 문구가 보인다. 그리고 푸드카페 내에는 삼육식품이 전시되고 있었다. 이 시설의 운영방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지점이다.

재림군인협회 고문 강광석
(예비역 소장, 전 병무청장) 장로는 준공감사예배 환영사를 통해 “삼육아미하우스는 군 장병과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배움이 있는 커뮤니티로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한다”고 소개했다.
 

▲기성교회와 불과 5~6m를 두고 세원진 삼육아미휴하우스 모습

 

면적 1068평 대지 위에 연건축면적 379평 4층 건물로 건축된 삼육아미휴하우스는 ▲1층 푸드카페와 콘서트 문화공연, 세미나 등이 가능한 나눔홀 ▲ 2층 원룸주택(7호), 황토찜질방, 영어/문화교육실(2호) ▲3층 스크린골프장, 스크린테니스연습장, PC방 ▲4층 사택, 하늘정원라운지 등을 갖추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야외에는 피클볼장 8면과 테니스코트 2면, 캠핑장 등을 마련했다.

안식교는 이 시설들을 군과 군인가족
, 군인자녀, 지역사회를 포교하기 위한 매개체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준공감사예배에서는 영어/문화교육실은 특별히 군인자녀를 위한 교육, 문화교실을 열 계획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안식교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설계 초기부터 단순히 숙박 공간 몇 개를 마련하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 안식교의 군선교 영향력을 실질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군 간부,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합문화선교센터로 기획됐다.
 

▲삼육아미휴하우스 숙박시설 모습

 

노진성 삼육아미휴하우스 대표는 안식교 홈페이지 “개관 앞둔 ‘군선교 전초기지’ 삼육아미휴하우스” 기사에서 “군 간부 가족과의 접촉을 통해 새로운 선교의 길을 열릴 수 있다”며 “교단도 이제는 군 ‘봉사’를 넘어 실질적인 군 ‘선교’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과거부터 꾸준히 군종 제도 편입을 시도해오고 있는 안식교가 삼육아미휴하우스를 통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군인
, 군인가족 대상 포교를 펼쳐나갈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길가에 세워진 삼육아미휴하우스 간판

 

국방부 군종정책과장을 역임한 기독교군종교구(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우 목사는 “현재는 군이 인정한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를 제외한 다른 종단이 군에 들어올 경우 군이 포교의 각축장이 되는 등 혼란이 예상돼 다른 종단의 진입을 막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미군의 경우 안식교, 몰몬교 등의 군종이 파견되고 있는 상황과 소수 인권의 중요시 되는 군의 분위기를 봤을 때 타 종단에서도 지속적으로 군종 편입을 시도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대처에 관해 이 목사는
“최근 소수 인권 보호가 화두가 되면서 어떤 종교에 대해 제지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면서 “군인교회 신도와 가족 보호차원에서 이단과 사이비에 대한 교육을 시도하는 노력이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전했다.

소수 인권 보호와 문화
, 교육을 앞세운 이단들의 공세 속에 국군 장병들이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 장병들의 삶이 이단이라는 잿빛으로 물들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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